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또한번 미국에서 뜻 깊은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한 제26회 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실질적으로 시상식 최고 영예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 ‘밤쉘’,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5편 가운데 ‘기생충’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들로, 이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무대에 올라 공동 수상했다.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미국이 아닌 외국 영화가 작품상 격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것은 21년 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역대 두 번째이다. ‘기생충’의 이번 수상은 2월 9일 열릴 제92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기생충’은 오스카 시상식에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오스카에 한걸음 더’…봉준호 ‘기생충’,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서 작품상 수상

유명준 기자 승인 2020.01.20 14:15 | 최종 수정 2020.01.20 14:23 의견 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또한번 미국에서 뜻 깊은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한 제26회 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실질적으로 시상식 최고 영예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 ‘밤쉘’,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5편 가운데 ‘기생충’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들로, 이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무대에 올라 공동 수상했다.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미국이 아닌 외국 영화가 작품상 격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것은 21년 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역대 두 번째이다.

‘기생충’의 이번 수상은 2월 9일 열릴 제92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기생충’은 오스카 시상식에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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