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아이들에게 특히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학교가 폐쇄됨에 따라 중단된 교육 서비스로 인해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결속 감속과 같은 장기적인 문제도 발생한다. 오랜 격리 생활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밥 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과 같은 본능인 ‘놀이’에도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편집자주-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놀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한 채 집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특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199개국 16억 명의 학습자(4월 20일 기준)가 학교 폐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어린이의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학교 내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건강, 영향 및 보호 서비스가 중단되면서다.  빈곤국가의 경우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더욱 심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극심한 기아와 빈곤이 급증할 수 있다. 빈곤국가의 경우 영양실조, 갈등 및 질병에 이미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우리나라라고 다르지 않다. 취약 계층의 경우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아동 센터들도 폐쇄해 돌봄 서비스도 전무한 상태다.  지난 3월 대구에서는 학교와 아동센터 폐쇄로 인해 하루 한 끼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사회봉사 단체의 활동만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기는 역부족이다. 정부의 지원금도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국민 대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직적인 생활 및 교육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대책 아닌 대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란 만무하다. 어린이날이 속해 있는 5월, 가정의 달이지만 여전히 답답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자료=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놀 권리 보장 받지 못하는 아이들 “어젯밤에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 꿈을 꿨어요. 친구들이 정말 보고 싶어요”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사태가 발생했다. 아이들은 오랜 격리생활로 지쳐가고 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각 가정에서 외출을 삼가면서 거의 격리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하루 종일 휴대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집콕 방콕 중인 친구들에게 무엇이 가장 힘든지 물어보면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놀고 싶어요, 뛰어 놀고 싶어요, 이제 놀게 없어요”라는 답을 한다.  권리란 밥을 먹는 것, 화장실을 가는 것처럼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말한다. “놀이는 밥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는 매일 필요하고 지켜져야 하는 권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린이날에도 밖에 나가 친구와 놀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놀 권리를 보장하고 코로나로 지친 가족들을 응원했다.

[뷰어스X초록우산 연중기획 | 5월 아동 놀 권리] ① 코로나19가 아이들을 놀 수 없게 만든다

전 세계적인 학교 폐쇄, 교육 불평등?건강악화?사회적 결속 감소 등 심각한 영향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5.08 14:35 의견 0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아이들에게 특히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학교가 폐쇄됨에 따라 중단된 교육 서비스로 인해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결속 감속과 같은 장기적인 문제도 발생한다. 오랜 격리 생활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밥 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과 같은 본능인 ‘놀이’에도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편집자주-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놀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한 채 집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특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199개국 16억 명의 학습자(4월 20일 기준)가 학교 폐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어린이의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학교 내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건강, 영향 및 보호 서비스가 중단되면서다. 

빈곤국가의 경우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더욱 심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극심한 기아와 빈곤이 급증할 수 있다. 빈곤국가의 경우 영양실조, 갈등 및 질병에 이미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우리나라라고 다르지 않다. 취약 계층의 경우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아동 센터들도 폐쇄해 돌봄 서비스도 전무한 상태다. 

지난 3월 대구에서는 학교와 아동센터 폐쇄로 인해 하루 한 끼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사회봉사 단체의 활동만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기는 역부족이다. 정부의 지원금도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국민 대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직적인 생활 및 교육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대책 아닌 대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란 만무하다. 어린이날이 속해 있는 5월, 가정의 달이지만 여전히 답답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자료=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놀 권리 보장 받지 못하는 아이들

“어젯밤에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 꿈을 꿨어요. 친구들이 정말 보고 싶어요”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사태가 발생했다. 아이들은 오랜 격리생활로 지쳐가고 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각 가정에서 외출을 삼가면서 거의 격리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하루 종일 휴대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집콕 방콕 중인 친구들에게 무엇이 가장 힘든지 물어보면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놀고 싶어요, 뛰어 놀고 싶어요, 이제 놀게 없어요”라는 답을 한다. 

권리란 밥을 먹는 것, 화장실을 가는 것처럼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말한다. “놀이는 밥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는 매일 필요하고 지켜져야 하는 권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린이날에도 밖에 나가 친구와 놀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놀 권리를 보장하고 코로나로 지친 가족들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