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정현이 출연 영화 ‘반도’를 통해 출중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현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반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워낙에 시나리오를 한 번만 읽어도 어떤 캐릭터라는 게 바로 보였다”며 극중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이 굉장히 정확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디렉션 짚어주신 게 큰 도움이 됐다”며 “극 중에서 이레와 이예원 둘이 제 딸이다. 이레는 중간에 만나 제가 딸로 키우는 것이었지만 실제 둘이 제 딸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레는 “저는 이정현 엄마가 그렇게 유명하신 분인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이 하도 사인 받아달라 하고 옛날에 엄청 유명했다고 하더라. 엄마가 가수하실 때 부른 노래 저도 몇개 안다”며 “이정현 엄마가 유명하다 알게 됐고 강동원 삼촌도 핫했다고 하더라. 옛날에”라고 말했다.
강동원, 이정현 주연 영화 ‘반도’는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정석이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반도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부산행’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응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