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기묘한 가족’, 좀비가 덮친 세상 구하는 골 때리는 히어로들
[현장에서] ‘기묘한 가족’, 좀비가 덮친 세상 구하는 골 때리는 히어로들
  • 남우정 기자
  • 승인 2019.01.3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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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남우정 기자] 이상한 가족이 세상을 구한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 시사회에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이민재 감독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최근 드라마 '킹덤'을 비롯해 영화 '창궐' '물괴' 등 좀비물 콘텐츠가 여러차례 등장한 바 있다. '기묘한 가족'은 후발 주자인 셈이다. 

이에 이민재 감독은 "요즘 좀비물이 개봉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10년 전부터 썼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서 기존의 좀비들 특징이 내 영화에도 나왔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의 좀비물이 공포물이었던 반면 '기묘한 가족'은 코미디로 차별화를 뒀다. 좀비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이상한 가족이 세상을 구해내는 스토리가 웃음을 선사한다. 이 점에서 배우들도 신선함을 느끼고 작품을 선택했다. 

김남길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 쉽게 읽혔고 좀비라는 소재인데 공포가 아니라 코믹과 접목시킨 게 신선했다. 또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출연하고 싶었다. 찍을 땐 가족 코미디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보니 히어로물인 것 같다"고 밝혔고 엄지원은 "시나리오를 재기발랄하게 읽었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좀비 역으로 출연하는 신인 정가람의 등장이 눈에 띈다. 대사 한 마디 없고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없음에도 정가람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정가람은 "대사가 없어서 더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 진짜 많이 고민을 했었다. 상대방이 연기하는 걸 받아칠 수도 없어서 연기할 때 해걸이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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