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앵무새] 당신과 나는 다름에도…자꾸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
[책 읽는 앵무새] 당신과 나는 다름에도…자꾸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9.02.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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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문다영 기자] "관계의 꽃이 신뢰면 그 뿌리는 존중이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다만 다를 뿐'의 저자들은 인간관계의 근간이 존중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가까워도 결국 자신이 아닌 남이기에 상대를 존중해야 진심어린 신뢰가 쌓인다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이다.

만약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딱히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하는 이가 있다면 다른 명사의 조언을 소개할 수도 있다. 하버드대 성장발달연구의 최종 주관자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고 했다. 성공도 실패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카네기공대의 연구결과도 성공조건의 85%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데 있음을 강조한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잠시만 생각해봐도 인간관계의 필요성은 유치원부터 직장생활, 하다못해 종교모임이나 노인정에서도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렇다면 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흔히들 공감, 소통, 배려, 사랑, 우정 등을 언급하지만 존중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게 '너도 옳고 나도 옳다 다만 다를 뿐' 저자들의 주장이다.

저자들은  존중 없는 공감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이고, 존중 없는 소통은 속빈 강정이며, 존중 없는 배려는 체면치레이자 생색내기이고, 존중 없는 사랑은 일방적인 집착이라 꼬집는다. 존중 없는 우정은 빛좋은 개살구이고, 존중 없는 신뢰는 뿌리 없는 꽃과 열매와 같다는 지적. 결국 관계에 있어 모든 감정은 존중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사상 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주관이나 가치관, 취향대로 살아가려 하면서 타인의 주관과 가치관, 취향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중은 '상대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존중' 특유의 가치를 책의 저자인 고객경영연구소와 가정행복연구소 이성동 소장과 한국건강가정진흥협회 김승회 대표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짚어낸다. 특히 자신을 비롯해 상대에 대해서도 70억 인구 중 유일한 사람임을 잊지 말고 대하라는 조언은 소비성 관계나, 대가성 관계 지향으로 흘러가는 지금 세상에서 남다르게 다가온다. 이성동, 김승회 지음 | 좋은책만들기

(사진=좋은책만들기)
(사진=좋은책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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