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의 A레코드] 엔플라잉, 역주행 이끈 좋은 노래
[한수진의 A레코드] 엔플라잉, 역주행 이끈 좋은 노래
  • 한수진 기자
  • 승인 2019.02.2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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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셀 수 없을 정도의 노래가 동시에 발매된다. 이중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만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어렵다. 업계에선 운도 필수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좋은 결과엔 언제나 그만큼의 노력이 동반한다. A레코드에선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편집자주 

엔플라잉(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사진=FNC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이번 주 A레코드 주인공은 밴드 엔플라잉이다.

■ 엔플라잉, 이렇게 완성됐다 

엔플라잉은 이승협(리더, 랩, 보컬, 기타, 피아노), 차훈(기타), 김재현(드럼), 유회승(보컬)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 2015년 미니앨범 ‘기가 막혀’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최초 연예기획사 리얼드라마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청담동 111’은 엔플라잉의 밴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예능이다. 또한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 먼저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했는데 오리콘 인디즈 주간 차트 2위, 일본 타워 레코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플라잉은 아이돌 밴드 명가인 FNC엔터테인먼트에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다음으로 선보인 밴드다. 4년 만에 야심차게 데뷔시킨 밴드였던 만큼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일본 데뷔와 ‘청담동 111’ 출연이 그 예다. 특히 ‘청담동 111’ 출연 후 그해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와 멤버 이승협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다.

멤버 변화도 있었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유회승이 새 멤버로 합류한 것이다. 또한 본래 엔플라잉의 베이스 담당 멤버였던 권광진이 구설로 인해 지난해 팀에서 탈퇴했다. 이에 엔플라잉은 추가 멤버 없이 4인조로 개편해 활동 중이다. 

이후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HOW R U TODAY’ 등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꾀한 엔플라잉은 음악적 역량을 점차 넓히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섰다. 최근 엔플라잉은 데뷔 5년 만에 ‘옥탑방’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입소문과 함께 역주행되더니 제대로 탄력 받아 1위까지 차지했다. 소속사와 엔플라잉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래가 좋으면 언젠가 빛을 보기 마련이다.

엔플라잉(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사진=FNC엔터테인먼트)

■ 엔플라잉에게 첫 1위를 안겨준 ‘옥탑방’ 

지난 1월 발매한 신곡 ‘옥탑방’은 멤버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 만의 추억을 가사에 녹여냈다. 옥탑방이라는 풋풋한 소재를 통해 이별한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엔플라잉의 서정적인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

■ 사심의 추천곡 ‘HOW R U TODAY’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편지 형식으로 표현했다. 슬픔에 잠긴 다섯 남자의 강한 에너지와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파워풀한 디스토션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포효하는 듯한 드럼 사운드, 그리고 따뜻함을 채워주는 베이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피아노 사운드가 만나 차별화된 엔플라잉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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