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강관 제품 (사진=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0.6%, 영업이익은 55.6% 감소한 실적이다.
수익성 하락 배경은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중동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관련 수주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의 강관제품 수요가 늘어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내 세아윈드 건설을 완공하고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