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도봉구 침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헌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도봉구 침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헌정식을 열었다. 용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 서울 지역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헌정식에는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중증장애인 가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반복적인 침수로 인해 주거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부 공간 전체의 전면 보수, 환풍기 신설 등 안전·위생 개선 공사를 통해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정비했다. 새롭게 정비된 공간을 확인한 보호자는 열악한 침수 피해 당시를 떠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도봉구를 포함해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사업이 적용된 곳은 총 15개 가구다. 단순한 집수리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취약한 생활 기반을 개선하는 ESG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 대상 사업의 성과가 용산에서 도봉까지 확산된 점은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서울 강남구 1호 가구를 시작으로 구로·금천·중랑 등 취약가정 4곳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 6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개보수 현장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ESG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서울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