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TAL JOFFE, Alba, 2019, oil on canvas, 305 x 152 cm (사진=이동현기자) 샹탈 조페의 한국 개인전에서 가장 큰 작품으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3미터가 넘는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한다. 작품 속 인물은 작가의 조카로 이름은 알바(Alba) 최근 14살이 되었다. 중등학교에 가기 시작한 알바가 교복을 입고 마치 아마존 전사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서서 화면을 넘치도록 채우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작가는 교복을 입는 10대의 시기부터 여성의 강인함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고 믿는다. 그 모습을 거대한 크기의 회화에 담아내고 있다. 리만머핀 서울, 샹탈 조페 개인전 ‘Teenagers’ 전시전경 (사진=이동현기자) 이처럼 큰 크기의 대형 작품, 그리고 노트 한 권 정도 크기의 작은 작품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한 초상화를 선보이는 작가는, 작품의 크기는 자신이 아닌 모델이 가진 에너지 및 분위기가 결정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여행을 통해서다.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작가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런던에서 가까운 마드리드로 비행기 타는 연습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여행중 1600년대 활동했던 스페인 회화가 Francisco de Zurbarán가 세로로 긴 화면을 꽉 찬 수도승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갤러리에서] ①샹탈 조페, 조카 알바(Alba)를 작품으로 표현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1.25 16:25 | 최종 수정 2020.11.26 16:04 의견 0

CHANTAL JOFFE, Alba, 2019, oil on canvas, 305 x 152 cm (사진=이동현기자)


샹탈 조페의 한국 개인전에서 가장 큰 작품으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3미터가 넘는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한다.

작품 속 인물은 작가의 조카로 이름은 알바(Alba) 최근 14살이 되었다. 중등학교에 가기 시작한 알바가 교복을 입고 마치 아마존 전사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서서 화면을 넘치도록 채우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작가는 교복을 입는 10대의 시기부터 여성의 강인함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고 믿는다. 그 모습을 거대한 크기의 회화에 담아내고 있다.

리만머핀 서울, 샹탈 조페 개인전 ‘Teenagers’ 전시전경 (사진=이동현기자)


이처럼 큰 크기의 대형 작품, 그리고 노트 한 권 정도 크기의 작은 작품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한 초상화를 선보이는 작가는, 작품의 크기는 자신이 아닌 모델이 가진 에너지 및 분위기가 결정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여행을 통해서다.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작가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런던에서 가까운 마드리드로 비행기 타는 연습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여행중 1600년대 활동했던 스페인 회화가 Francisco de Zurbarán가 세로로 긴 화면을 꽉 찬 수도승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