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바람소리_2020_Oil on Polycarbonate, LED_120x160cm (사진=소울아트스페이스) 소울아트스페이스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하여 설치미술가 손봉채의 ‘내 인생의 나무 - THE TREE OF MY LIFE’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는 2013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소울아트스페이스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개관기념전은 대표시리즈인 ‘이주민’과 새롭게 선보이는 ‘꽃들의 전쟁’까지 그의 입체 회화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싹을 틔워 한 그루의 나무로, 또 고목으로 성장해가는 존재들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공유하는 자리로 그만의 손길로 특화된 입체 회화 20여점이 갤러리 1, 2, 3관에서 12월 2일부터 전시된다. Migrants_2019_Oil on Polycarbonate, LED_184x94cm (사진=소울아트스페이스) 공감과 연대의식, 남다른 상상력으로 형식과 미학의 측면에서 다양한 사유를 제시하는 손봉채 작품은 각자의 마음속에 어떠한 나무 한 그루를 키우고 있는지 질문한다. 저마다의 이름을 불러줄 때에 비로소 개별적 존재로 비상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작가는 자신의 시선이 제공하는 상상력 속에 넘치는 위로와 공감을 찾아 나설 것을 관객에게 제안한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나’에 관한 근원적 질문이 제기되고, 주변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요구 받는 현시점에서 ‘내 인생의 나무’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2021년 2월 17일까지.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5주년 기념, 설치미술가 손봉채 개인전 개최

입체 회화 20여점, 갤러리 1, 2, 3관에서 전시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1.25 17:21 의견 0
물소리 바람소리_2020_Oil on Polycarbonate, LED_120x160cm (사진=소울아트스페이스)


소울아트스페이스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하여 설치미술가 손봉채의 ‘내 인생의 나무 - THE TREE OF MY LIFE’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는 2013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소울아트스페이스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개관기념전은 대표시리즈인 ‘이주민’과 새롭게 선보이는 ‘꽃들의 전쟁’까지 그의 입체 회화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싹을 틔워 한 그루의 나무로, 또 고목으로 성장해가는 존재들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공유하는 자리로 그만의 손길로 특화된 입체 회화 20여점이 갤러리 1, 2, 3관에서 12월 2일부터 전시된다.

Migrants_2019_Oil on Polycarbonate, LED_184x94cm (사진=소울아트스페이스)


공감과 연대의식, 남다른 상상력으로 형식과 미학의 측면에서 다양한 사유를 제시하는 손봉채 작품은 각자의 마음속에 어떠한 나무 한 그루를 키우고 있는지 질문한다.

저마다의 이름을 불러줄 때에 비로소 개별적 존재로 비상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작가는 자신의 시선이 제공하는 상상력 속에 넘치는 위로와 공감을 찾아 나설 것을 관객에게 제안한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나’에 관한 근원적 질문이 제기되고, 주변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요구 받는 현시점에서 ‘내 인생의 나무’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2021년 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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