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 상태 전시포스터 (자료=보안여관) 장애에 대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떨까 얼마나 많은 자기 검열과 오해를 감수해야 할까 그리고 굳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를 일을 왜 해야 할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장애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장애인 당사자만이 아닌 사회구성원이 같이 다뤄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장애 관련 포럼 및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작가로서 장애에 대한 접근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장애를 손상 및 질환으로 여기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에서만 벗어난다면 장애를 전면에 내세운 이 전시도 더 이상 기존의 장애 예술의 루트와는 다르게 장애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전 시 명: 예외상태 ■ 참여작가: 유화수, 이지양, 인세인박 ■ 전시기간: 2020. 12. 5(금) ~ 2020 12. 28(월) ■ 전시장소: 아트 스페이스 보안2 ■ 관람시간: 화 - 일요일 12:00 - 18:00

통의동 보안여관 : 예외 상태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2.04 10:38 의견 0
예외 상태 전시포스터 (자료=보안여관)


장애에 대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떨까 얼마나 많은 자기 검열과 오해를 감수해야 할까 그리고 굳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를 일을 왜 해야 할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장애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장애인 당사자만이 아닌 사회구성원이 같이 다뤄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장애 관련 포럼 및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작가로서 장애에 대한 접근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장애를 손상 및 질환으로 여기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에서만 벗어난다면 장애를 전면에 내세운 이 전시도 더 이상 기존의 장애 예술의 루트와는 다르게 장애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전 시 명: 예외상태

■ 참여작가: 유화수, 이지양, 인세인박

■ 전시기간: 2020. 12. 5(금) ~ 2020 12. 28(월)

■ 전시장소: 아트 스페이스 보안2

■ 관람시간: 화 - 일요일 12: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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