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집단감염 역학조사에서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과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후 일본과 홍콩, 브라질 등에서 주인을 통한 개와 고양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확인...정 총리 “관리지침 마련해야”

이동현 기자 승인 2021.01.24 17:08 의견 0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집단감염 역학조사에서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과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후 일본과 홍콩, 브라질 등에서 주인을 통한 개와 고양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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