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남녀 살해 사건’ 50대 중국 동포 남성 A씨와 B씨 구속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남성 A씨와 B씨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25분께 법원에 도착한 A씨와 B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A씨는 살인 혐의,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특수폭행 등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영장실질심사는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마무리됐다. A씨와 B씨는 호송차에 오르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 이들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다.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께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남녀 또한 중국동포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은 몸싸움 도중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치정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가 사용됐고 이를 말리던 여성까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동 남녀 살해 사건’ 용의자 2명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이동현 기자 승인 2021.01.24 17:33 의견 0
‘대림동 남녀 살해 사건’ 50대 중국 동포 남성 A씨와 B씨 구속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남성 A씨와 B씨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25분께 법원에 도착한 A씨와 B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A씨는 살인 혐의,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특수폭행 등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영장실질심사는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마무리됐다. A씨와 B씨는 호송차에 오르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 이들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다.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께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남녀 또한 중국동포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은 몸싸움 도중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치정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가 사용됐고 이를 말리던 여성까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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