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아, Flow #16, 100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올해 아트다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4명(이수빈, 남다현, 지영, 조난아)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전시로 사진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조난아의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라메르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조난아 초대전 ‘Flow’이 개최된다. 조난아 작가는 시간의 기억, 공간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한다. 공간의 입체감을 인지하기 위해 두 눈에 맺히는 다른 상이 필요하듯이 작가는 다른 시간과 시선을 하나의 사진에 담음으로써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조난아, Flow #18, 100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작가의 작품은 완성된 하나의 작품보다 네모난 구성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한 공간을 분해하고 주관에 따라 재구성하여 여러 방향에서 본 상태를 평면적으로 한 화면에 구성한 것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작가는 공간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추상성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시선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과거 피카소나 브라크 등이 대표인 입체파의 요소를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선과 색, 면의 배열을 통해 수직선과 수평선과 같은 기본 조형 요소로 기하학적인 화면을 자아낸다. 선과 색, 면이 엮어내는 비 대칭적이지만 조화로운 구성이 몬드리안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많은 공간들을 일시적으로 보여주어 추상적이고 신조형주의적인 구상을 시도하여 의식의 흐름을 표현한다. 조난아, Flow #5, 50x102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조난아 작가의 지난 ‘Veil’ 전시에서는 일상의 공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내고자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Flow’ 시리즈를 통해 공간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시선의 의식적 흐름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의 상상력이 만들어주는 또 다른 은유와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조난아 작가의 주요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는 토포하우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광명), 예술의전당, 비움갤러리, K&P GALLERY(뉴욕) 등 다수의 전시를 개최했다. 현재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2022년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5월 31일까지이며, 발표는 6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전시실 대관료 총 금액의 50%지원, 2023 올해의 신진작가 1인 선정 초대전 등이 지원된다. 갤러리 큐레이터는 “아트다움은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러리 라메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조난아 ‘Flow’ 초대전

2021년 '아트다움' 신진작가 창작지원 선정작가

이동현 기자 승인 2021.02.19 15:12 의견 0
조난아, Flow #16, 100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올해 아트다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4명(이수빈, 남다현, 지영, 조난아)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전시로 사진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조난아의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라메르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조난아 초대전 ‘Flow’이 개최된다.

조난아 작가는 시간의 기억, 공간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한다. 공간의 입체감을 인지하기 위해 두 눈에 맺히는 다른 상이 필요하듯이 작가는 다른 시간과 시선을 하나의 사진에 담음으로써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조난아, Flow #18, 100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작가의 작품은 완성된 하나의 작품보다 네모난 구성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한 공간을 분해하고 주관에 따라 재구성하여 여러 방향에서 본 상태를 평면적으로 한 화면에 구성한 것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작가는 공간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추상성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시선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과거 피카소나 브라크 등이 대표인 입체파의 요소를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선과 색, 면의 배열을 통해 수직선과 수평선과 같은 기본 조형 요소로 기하학적인 화면을 자아낸다. 선과 색, 면이 엮어내는 비 대칭적이지만 조화로운 구성이 몬드리안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많은 공간들을 일시적으로 보여주어 추상적이고 신조형주의적인 구상을 시도하여 의식의 흐름을 표현한다.

조난아, Flow #5, 50x102cm,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2020 (사진=갤러리라메르)


조난아 작가의 지난 ‘Veil’ 전시에서는 일상의 공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내고자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Flow’ 시리즈를 통해 공간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시선의 의식적 흐름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의 상상력이 만들어주는 또 다른 은유와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조난아 작가의 주요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는 토포하우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광명), 예술의전당, 비움갤러리, K&P GALLERY(뉴욕) 등 다수의 전시를 개최했다.

현재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2022년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5월 31일까지이며, 발표는 6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전시실 대관료 총 금액의 50%지원, 2023 올해의 신진작가 1인 선정 초대전 등이 지원된다.

갤러리 큐레이터는 “아트다움은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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