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_twt) “퍼포먼스의 제왕, 질러주는 보컬, 공카요정.”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전문가들의 극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로서 갖춰야할 3박자를 모두 갖고 있다는 거다. ​위버스 매거진은 조용인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이 기고한 ‘한국문화예술연구가가 본 BTS의 안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지난달 15일 게재했다. (자료=@BTS_twt) 조영인 소장은 지민의 춤에 주목하며 “‘봄날'에서 지민은 다리를 끌어올리는 힘에 비례해 발을 하늘로 끌어올리며 무게중심을 옮겨 이동하는 모습 그리고 팔과 스텝의 연결 동작에서 현대무용 혹은 한국 창작무용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민만이 표현 가능한 독보적 춤동작이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조 소장은 "그만큼 자신의 전공이기도 한 무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이 몸에 익힌 무용이 K팝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무용과 최초로 부산예고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갖췄다. 여기에 팝핀과 스트릿 댄스 등 대부분의 댄스를 섭렵해 누구도 범접불가한 '올라운더 댄서'로 성장했다. (자료=@BTS_twt) 김윤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사인’과의 대담 인터뷰에서 BTS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K팝은 퍼포먼스가 두드러지며, 절대 음악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K팝 장르의 필수 요소에 가깝다”며 “퍼포먼스는 춤은 물론 표정, 제스처, 감정 표현 등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이 퍼포먼스에 속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민의 보컬과 소통 면에서도 전문가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자료=@BTS_twt) 지민은 신인시절부터 팀내 대부분의 고음을 담당해 온 멤버로도 유명하다. 유니크한 음색과 극강의 고음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리더 RM은 "페이크 러브에서 지민이 특유의 아련한 고음으로 곡을 완전히 살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김윤하 평론가는 “사운드 면에서 기존 K팝과 다른 BTS만의 특별한 부분은 보컬 풀(Pool)의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K팝은 ‘질러주는’ 보컬이 있어야 하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예~’ 하고 고음을 내지르는 멤버가 있다. 전체의 음악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며 강렬한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고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료=@BTS_twt)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지민은 '공카요정'으로도 불린다. ‘공카’란 포털사이트 다음에 있는 탄이들 공식카페의 줄임말이다. 카페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긴밀하게 소통했다는 뜻이다. 김 평론가는 “BTS는 팬들과 SNS로 직접 소통해왔다”며 2019년 10월 30일 1년 2개월간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마치고 멤버 지민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통 방식에 대해 ‘문화적 시대정신이 된 것이다’고 정의했다.

[BTS News] 방탄소년단 지민, ‘본투비 아이돌’…“춤+고음 보컬+소통까지 완벽”

반경림 기자 승인 2021.03.02 16:00 의견 5
(자료=@BTS_twt)

“퍼포먼스의 제왕, 질러주는 보컬, 공카요정.”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전문가들의 극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로서 갖춰야할 3박자를 모두 갖고 있다는 거다.

​위버스 매거진은 조용인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이 기고한 ‘한국문화예술연구가가 본 BTS의 안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지난달 15일 게재했다.

(자료=@BTS_twt)

조영인 소장은 지민의 춤에 주목하며 “‘봄날'에서 지민은 다리를 끌어올리는 힘에 비례해 발을 하늘로 끌어올리며 무게중심을 옮겨 이동하는 모습 그리고 팔과 스텝의 연결 동작에서 현대무용 혹은 한국 창작무용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민만이 표현 가능한 독보적 춤동작이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조 소장은 "그만큼 자신의 전공이기도 한 무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이 몸에 익힌 무용이 K팝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무용과 최초로 부산예고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갖췄다. 여기에 팝핀과 스트릿 댄스 등 대부분의 댄스를 섭렵해 누구도 범접불가한 '올라운더 댄서'로 성장했다.

(자료=@BTS_twt)

김윤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사인’과의 대담 인터뷰에서 BTS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K팝은 퍼포먼스가 두드러지며, 절대 음악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K팝 장르의 필수 요소에 가깝다”며 “퍼포먼스는 춤은 물론 표정, 제스처, 감정 표현 등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이 퍼포먼스에 속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민의 보컬과 소통 면에서도 전문가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자료=@BTS_twt)

지민은 신인시절부터 팀내 대부분의 고음을 담당해 온 멤버로도 유명하다. 유니크한 음색과 극강의 고음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리더 RM은 "페이크 러브에서 지민이 특유의 아련한 고음으로 곡을 완전히 살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김윤하 평론가는 “사운드 면에서 기존 K팝과 다른 BTS만의 특별한 부분은 보컬 풀(Pool)의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K팝은 ‘질러주는’ 보컬이 있어야 하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예~’ 하고 고음을 내지르는 멤버가 있다. 전체의 음악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며 강렬한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고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료=@BTS_twt)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지민은 '공카요정'으로도 불린다. ‘공카’란 포털사이트 다음에 있는 탄이들 공식카페의 줄임말이다. 카페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긴밀하게 소통했다는 뜻이다.

김 평론가는 “BTS는 팬들과 SNS로 직접 소통해왔다”며 2019년 10월 30일 1년 2개월간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마치고 멤버 지민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통 방식에 대해 ‘문화적 시대정신이 된 것이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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