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주간사)·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1호 공공재개발 사업 수주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27일 개최한 '용두 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약 6614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용두 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청량리역 2만780㎡ 역세권 부지에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 8층~지상 최고 61층 규모의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상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재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2021년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첫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사업지이다.
이 지역은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하고 청량리역 초역세권이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사업지는 특히 서울 동북권역 교통허브(GTX B·C 포함, 9개 열차노선 및 60여개 버스노선)에 자리했다.
반경 1km 이내 초, 중, 고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서울성심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단지 고급화 니즈 충족을 위해 초고층 대안 설계 및 외관 특화 등 우수한 사업 조건 제안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당사의 사업경험과 뛰어난 시공능력을 발휘해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