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 출시가 다가오면서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달러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 여건도 LG이노텍에게 우호적인 포인트로 꼽힌다. 오는 7일 공개예정인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사진=나인투파이브맥) 1일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이폰 14 시리즈가 전작보다 1주일 빨리 출시되고, 연말까지 출하량이 전작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년 1분기 Apple의 첫 XR(확장현실) 기기 출시를 앞두고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출하량이 연말까지 9000만대 수준으로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프로 시리즈의 성능이 더욱 향상됨에 따라 프로 시리즈의 판매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또 그는 “기판소재 내에서 반도체기판은 북미 스마트폰 고객향 RF-SiP, AiP 등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역대 최고 수익성과 함께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1분기에 첫 XR(확장현실)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이 3D 센싱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주가는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PER 7.1배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도 LG이노텍이 아이폰14에 공급하는 부품 출하량 증가와 애플 XR 기기 출시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6200억원, 412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5.1%, 4.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5000원으로 높였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과 아이폰14에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면서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카메라를 48메가로 개선했는데 이는 LG이노텍의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XR 기기에 다수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기기의 출현은 미래의 수요 모멘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에 노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상승한 이후 기간 조정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매수와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애널픽] “신형 아이폰 사실 분, LG이노텍부터 사세요”

"아이폰14, 연말까지 9천만대 판매 예상...XR 출시 등 LG이노텍 수혜 기대"
"주가 조정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9.01 08:54 의견 0

신형 아이폰 출시가 다가오면서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달러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 여건도 LG이노텍에게 우호적인 포인트로 꼽힌다.

오는 7일 공개예정인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사진=나인투파이브맥)


1일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이폰 14 시리즈가 전작보다 1주일 빨리 출시되고, 연말까지 출하량이 전작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년 1분기 Apple의 첫 XR(확장현실) 기기 출시를 앞두고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출하량이 연말까지 9000만대 수준으로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프로 시리즈의 성능이 더욱 향상됨에 따라 프로 시리즈의 판매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또 그는 “기판소재 내에서 반도체기판은 북미 스마트폰 고객향 RF-SiP, AiP 등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역대 최고 수익성과 함께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1분기에 첫 XR(확장현실)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이 3D 센싱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주가는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PER 7.1배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도 LG이노텍이 아이폰14에 공급하는 부품 출하량 증가와 애플 XR 기기 출시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6200억원, 412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5.1%, 4.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5000원으로 높였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과 아이폰14에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면서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카메라를 48메가로 개선했는데 이는 LG이노텍의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XR 기기에 다수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기기의 출현은 미래의 수요 모멘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에 노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상승한 이후 기간 조정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매수와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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