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국내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를 오는 22일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약 3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사진=두나무) 지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 개최를 포함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NFT, 메타버스, 트래블룰 등 투자자와 일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세션뿐 아니라 블록체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 세션이 다채롭게 마련했다.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UDC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해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UDC 2022에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이다.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 계약이 이행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금융거래, 부동산 거래 등 각종 디지털 계약 등에서 중개인 없이도 계약할 수 있다. ‘레이어2’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여준다. ‘레이어1’ 블록체인의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비싸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레이어2’를 더하면 거래처리가 분산돼 더욱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진다. ‘인터체인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파편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다양한 다른 메인넷과도 연결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적인 컨퍼런스 발표를 넘어 패널토론, 네트워킹 파티, 현장전시 등을 운영하며 ‘구글 I.O(Input/Output)’와 같은 글로벌 개발자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UDC 웰컴 스피치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규모와 내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함께 가는 먼 미래에 두나무와 UDC가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UDC 2022를 앞두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다. 두나무는 지난달 17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기술 토크 콘서트 ’무료강좌’를 열었는데, 843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같은 달 31일 개최된 예비 개발자를 위한 공감 멘토링 프로그램 ‘방구석 토크’에는 145명의 개발자가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두나무, 22일부터 부산서 제5회 UDC 개최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 등 다양한 세션 마련돼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9.05 09:24 의견 0

두나무가 국내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를 오는 22일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약 3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사진=두나무)


지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 개최를 포함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NFT, 메타버스, 트래블룰 등 투자자와 일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세션뿐 아니라 블록체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 세션이 다채롭게 마련했다.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UDC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해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UDC 2022에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이다.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 계약이 이행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금융거래, 부동산 거래 등 각종 디지털 계약 등에서 중개인 없이도 계약할 수 있다.

‘레이어2’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여준다. ‘레이어1’ 블록체인의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비싸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레이어2’를 더하면 거래처리가 분산돼 더욱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진다.

‘인터체인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파편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다양한 다른 메인넷과도 연결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적인 컨퍼런스 발표를 넘어 패널토론, 네트워킹 파티, 현장전시 등을 운영하며 ‘구글 I.O(Input/Output)’와 같은 글로벌 개발자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UDC 웰컴 스피치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규모와 내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함께 가는 먼 미래에 두나무와 UDC가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UDC 2022를 앞두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다. 두나무는 지난달 17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기술 토크 콘서트 ’무료강좌’를 열었는데, 843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같은 달 31일 개최된 예비 개발자를 위한 공감 멘토링 프로그램 ‘방구석 토크’에는 145명의 개발자가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