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미국 에미상 시상식 수상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오징어게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1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대해 "전세계가 열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한국의 문화·예술팀이 만들어 냈다는 점이 더욱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오징어 게임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징어게임은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양극화 사회를 상징적으로 실감 나게 그려냈다"라며 "오징어게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며 이는 제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의 시정 핵심 슬로건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도 최근 단행했다. 오 시장은 "힘겨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네마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오세훈 “‘오징어게임’ 현실 안 되게 따뜻한 서울시 만들 것”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9.13 16:23 의견 0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미국 에미상 시상식 수상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오징어게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1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대해 "전세계가 열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한국의 문화·예술팀이 만들어 냈다는 점이 더욱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오징어 게임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징어게임은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양극화 사회를 상징적으로 실감 나게 그려냈다"라며 "오징어게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며 이는 제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의 시정 핵심 슬로건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도 최근 단행했다.

오 시장은 "힘겨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네마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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