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하반기 총 80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 360명 공채 등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를 확대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를 통해 총 3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경력직, 퇴직자 재채용 등까지 포함할 경우 총 800여명 규모로 예정됐다.

지난 16일 채용 공고를 시작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지원서 접수를 거쳐 10월 인적성검사, 코딩테스트, 면접을 진행한다. 인적성검사와 코딩테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자회사별 채용공고는 각 사의 인력운용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10월 하순 이후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미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