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백화점) 백화점주 가운데 돋보이는 주식은 뭘까. 최근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긴 했으나 신세계 주가가 역대급 저평가 구간에 있어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높은 기저 논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역시 업종내 가장 강한 어닝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소비 둔화 우려와 달리 백화점 매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11.4%, +8.9% 상향했다고 전했다.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세계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저점 대비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는 PER 5.9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해당,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9억원(+14% y-y), 2007억원(+96%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요인(광주신세계 염가매수차익, 1466억원)으로 인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뿐 문제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전일 신세계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의류 매출 호조와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에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으면서 신세계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신세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수준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 없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었던 2016년의 7.6배보다 낮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26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을 예상했다.

[애널픽] 돋보이는 실적주 ‘신세계’, 역대급 저평가 구간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23 08:44 | 최종 수정 2022.09.23 08:45 의견 0
(사진=신세계백화점)


백화점주 가운데 돋보이는 주식은 뭘까. 최근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긴 했으나 신세계 주가가 역대급 저평가 구간에 있어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높은 기저 논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역시 업종내 가장 강한 어닝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소비 둔화 우려와 달리 백화점 매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11.4%, +8.9% 상향했다고 전했다.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세계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저점 대비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는 PER 5.9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해당,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9억원(+14% y-y), 2007억원(+96%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요인(광주신세계 염가매수차익, 1466억원)으로 인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뿐 문제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전일 신세계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의류 매출 호조와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에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으면서 신세계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신세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수준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 없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었던 2016년의 7.6배보다 낮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26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을 예상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