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3사 모두 선호주다. LIG넥스원은 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화약으로 거듭나면서 레드백을 바라본다.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과 깐부로 글로벌 1천대(50조원)의 T-50 계열 운용의 꿈꾼다." 한국 방위산업의 중장기 비중확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수출 30~40억달러에 불과했던 K-방산의 상품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전력을 메워야 하고, 전쟁 때문에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의 군비 정책도 증강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디펜스 수요가 경기침체와 반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미국/유럽/러시아 디펜스사들이 독점했던 시장에서 K-방산이 존재감과 점유율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출 30~40억달러에 불과하던 K-방산이 2021년말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8.4조원, 3분기에 폴란드에서 40조원 중 12조원을 1차 계약했다"며 "납품은 2023~2028년에 집중돼 있고, 수익성은 늘 그랬듯 아주 좋다. 가파른 이익 증가 사이클이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세간에서 의구심을 갖는 포스트 폴란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향후 10조원 이상의 대량 구매는 호주 레드백, 미국 ATT와 OMFV, 천궁-2, 슬로바키아 정도가 꼽힌다"며 "하지만 조 단위 수주는 더 자주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구촌 이곳 저곳에 실전 배치되는 K-방산 무기체계의 실효성 영향이다. 우선 운용경험이 확대되고, 규모의 경제로 더 싸지고, 더 개량되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기지는 인근지역 마케팅을 함께 하고, 원활한 후속지원을 가능케 한다. 그렇게 K-방산은 수주 모멘텀은 계속되고 성장 사이클은 2030년대까지도 계속될 것이란 게 보고서의 요점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수출 시장의 20%를 차지했던 러시아가 제재와 무기 품질의 신뢰 상실로 M/S를 잃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의 무기체계가 적합한 인도, 중동, 동남아 국가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LIG넥스원에 대해선 스트롱 바이(STRONG BUY),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가장 큰 한국항공우주는 타겟 PER 25배에서 스트롱바이로 의견을 상향한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중장기 비중확대 의견을 견지했다.

[애널픽] K-방산, ‘전쟁 끝나도 쇼핑 계속된다’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26 09:28 의견 0


"방산 3사 모두 선호주다. LIG넥스원은 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화약으로 거듭나면서 레드백을 바라본다.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과 깐부로 글로벌 1천대(50조원)의 T-50 계열 운용의 꿈꾼다."

한국 방위산업의 중장기 비중확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수출 30~40억달러에 불과했던 K-방산의 상품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전력을 메워야 하고, 전쟁 때문에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의 군비 정책도 증강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디펜스 수요가 경기침체와 반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미국/유럽/러시아 디펜스사들이 독점했던 시장에서 K-방산이 존재감과 점유율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출 30~40억달러에 불과하던 K-방산이 2021년말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8.4조원, 3분기에 폴란드에서 40조원 중 12조원을 1차 계약했다"며 "납품은 2023~2028년에 집중돼 있고, 수익성은 늘 그랬듯 아주 좋다. 가파른 이익 증가 사이클이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세간에서 의구심을 갖는 포스트 폴란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향후 10조원 이상의 대량 구매는 호주 레드백, 미국 ATT와 OMFV, 천궁-2, 슬로바키아 정도가 꼽힌다"며 "하지만 조 단위 수주는 더 자주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구촌 이곳 저곳에 실전 배치되는 K-방산 무기체계의 실효성 영향이다. 우선 운용경험이 확대되고, 규모의 경제로 더 싸지고, 더 개량되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기지는 인근지역 마케팅을 함께 하고, 원활한 후속지원을 가능케 한다. 그렇게 K-방산은 수주 모멘텀은 계속되고 성장 사이클은 2030년대까지도 계속될 것이란 게 보고서의 요점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수출 시장의 20%를 차지했던 러시아가 제재와 무기 품질의 신뢰 상실로 M/S를 잃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의 무기체계가 적합한 인도, 중동, 동남아 국가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LIG넥스원에 대해선 스트롱 바이(STRONG BUY),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가장 큰 한국항공우주는 타겟 PER 25배에서 스트롱바이로 의견을 상향한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중장기 비중확대 의견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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