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가 재고 소진과 채널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 등 올 하반기 휠라홀딩스의 변화되는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NH투자증권은 27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재고 소진, 그리고 미국 소비심리 둔화를 감안할때 실적 가시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전년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FILA 재고 소진과 채널 재정비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심화가 아쿠시네트(Acushnet) 환율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는 달리 점점 젊어지고 있는 트렌드와 상향된 배당금은 주목할 것을 권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테니스의 경우 한층 젊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9월 초 주간 기준,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이 30%까지 늘어났다"며 "초기 반응이 당초 목표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하면서 ‘5개년 전략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올해 연결기준 배당성향 30%(2021년 26%) 이상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9/26, 3만2800원) 기준 시가 배당률은 4%로 섬유의복 섹터 내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502억원(+2% y-y), 영업이익 1081억원(-2% y-y)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애널픽] 휠라홀딩스, ‘영해진’ 트렌드 ‘높아진’ 배당금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27 09:23 의견 0


휠라홀딩스가 재고 소진과 채널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 등 올 하반기 휠라홀딩스의 변화되는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NH투자증권은 27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재고 소진, 그리고 미국 소비심리 둔화를 감안할때 실적 가시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전년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FILA 재고 소진과 채널 재정비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심화가 아쿠시네트(Acushnet) 환율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는 달리 점점 젊어지고 있는 트렌드와 상향된 배당금은 주목할 것을 권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테니스의 경우 한층 젊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9월 초 주간 기준,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이 30%까지 늘어났다"며 "초기 반응이 당초 목표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하면서 ‘5개년 전략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올해 연결기준 배당성향 30%(2021년 26%) 이상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9/26, 3만2800원) 기준 시가 배당률은 4%로 섬유의복 섹터 내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502억원(+2% y-y), 영업이익 1081억원(-2% y-y)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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