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월별 매출 추이 최근 불거졌던 아이폰14의 수요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 발표된 폭스콘(Foxconn)의 사상 최대 9월 매출이 이유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다. KB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4 수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일 폭스콘은 사상 최대 수준의 9월 매출을 내놓으면서 4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폭스콘의 9월 매출은 아이폰14 생산에 힘입어 전년대비 40.4%(전월대비 +83.2%) 증가하며 월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폭스콘은 4분기에 대해 인플레이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지만 낙관적 (cautiously optimistic) 전망을 제시한 것.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이는 아이폰14 일반 모델 출하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고가 모델인 아이폰14 프로(Pro)와 프로맥스(Pro Max)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이폰14 프로는 현재 공급부족 상태로 4분기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4 수요 논란은 전체 아이폰14 수요의 65% 이상이 고가 모델(아이폰14 프로, 프로맥스)에 집중되며 나타난 공급부족 현상"이라며 "또한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아이폰14 일반 모델만으로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이 어려워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한국의 부품업체들은 아이폰14 고가 모델 생산 비중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4분기 현재 라인 전환을 통한 아이폰14 고가 모델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들 부품업체들의 4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선호주로 LG이노텍, 비에이치를 제시했다.

[애널픽] 아이폰14 수요 우려? “폭스콘 사상최대 매출 봐라”

4분기 실적 상향 추정...최선호주로 LG이노텍, 비에이치 픽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0.06 09:05 | 최종 수정 2022.10.06 09:06 의견 0
폭스콘 월별 매출 추이


최근 불거졌던 아이폰14의 수요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 발표된 폭스콘(Foxconn)의 사상 최대 9월 매출이 이유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다.

KB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4 수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일 폭스콘은 사상 최대 수준의 9월 매출을 내놓으면서 4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폭스콘의 9월 매출은 아이폰14 생산에 힘입어 전년대비 40.4%(전월대비 +83.2%) 증가하며 월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폭스콘은 4분기에 대해 인플레이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지만 낙관적 (cautiously optimistic) 전망을 제시한 것.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이는 아이폰14 일반 모델 출하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고가 모델인 아이폰14 프로(Pro)와 프로맥스(Pro Max)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이폰14 프로는 현재 공급부족 상태로 4분기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4 수요 논란은 전체 아이폰14 수요의 65% 이상이 고가 모델(아이폰14 프로, 프로맥스)에 집중되며 나타난 공급부족 현상"이라며 "또한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아이폰14 일반 모델만으로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이 어려워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한국의 부품업체들은 아이폰14 고가 모델 생산 비중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4분기 현재 라인 전환을 통한 아이폰14 고가 모델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들 부품업체들의 4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선호주로 LG이노텍, 비에이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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