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코인 4대 거래소 거래 종료에 대한 긴급미디어 간담회 중 눈물을 보였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채널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상장 폐지와 관련해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 DAXA)가 각 회원사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른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닥사를 중심으로 거래소간 담합 행위가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하자 이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선 것이다. 28일 닥사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하고 있다”며 “위믹스와 관련해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닥사에 따르면 위믹스의 경우 닥사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DAXA는 일시를 협의하여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는 것. 닥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닥사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가 소속돼 있는 공동협의체로 지난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비롯해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후 거래지원 종료 등에 공동 대응을 진행해왔다.

가상화폐거래소들 “위믹스 상장폐지, 소명 통한 신뢰회복 실패”

위메이드의 거래소 담합 의혹에 "약 29일간 16차례 소명 있었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2.11.28 09:41 | 최종 수정 2022.11.28 09:42 의견 0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코인 4대 거래소 거래 종료에 대한 긴급미디어 간담회 중 눈물을 보였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채널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상장 폐지와 관련해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 DAXA)가 각 회원사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른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닥사를 중심으로 거래소간 담합 행위가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하자 이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선 것이다.

28일 닥사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하고 있다”며 “위믹스와 관련해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닥사에 따르면 위믹스의 경우 닥사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DAXA는 일시를 협의하여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는 것.

닥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닥사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가 소속돼 있는 공동협의체로 지난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비롯해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후 거래지원 종료 등에 공동 대응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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