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사진=SGC이테크건설) OCI 오너3세 이우성SGC이테크건설 부사장이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 경영 전면에 나선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성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 등의 적임자로 이우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 고 이회림 회장의 차남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이로써 OCI 이회림 선대 회장부터 2세 이복영 회장에 이어 3세 이우성 대표체제가 완성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이 신임 대표의 선임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SGC의 성장동력을 발굴·강화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리더십, SGC에너지 및 SGC이테크건설 전략 총괄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경험을 보유한 점 등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OCI의 인적 분할을 통해 이우현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기조에 맞춰 SGC 또한 책임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 박준영 사장과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이우성 신임 사장이 함께하며 신구의 조화를 통한 조직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신임 대표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치고 2007년에 SGC이테크건설 해외사업팀에 입사, SGC이테크건설의 사우디 시장을 개척했다. 해외 임원을 담당하면서 사우디로부터 이뤄낸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등 계열회사를 통합해 SGC 출범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CVC인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아 창립 첫해 900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신임 대표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등 에너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는 등 SGC의 미래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 및 친환경 사업 강화 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OCI 3세 경영 본격화…이우성 부사장, SGC에너지 및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선임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1.28 18:52 의견 0
이우성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사진=SGC이테크건설)

OCI 오너3세 이우성SGC이테크건설 부사장이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 경영 전면에 나선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성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 등의 적임자로 이우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 고 이회림 회장의 차남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이로써 OCI 이회림 선대 회장부터 2세 이복영 회장에 이어 3세 이우성 대표체제가 완성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이 신임 대표의 선임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SGC의 성장동력을 발굴·강화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리더십, SGC에너지 및 SGC이테크건설 전략 총괄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경험을 보유한 점 등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OCI의 인적 분할을 통해 이우현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기조에 맞춰 SGC 또한 책임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 박준영 사장과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이우성 신임 사장이 함께하며 신구의 조화를 통한 조직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신임 대표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치고 2007년에 SGC이테크건설 해외사업팀에 입사, SGC이테크건설의 사우디 시장을 개척했다. 해외 임원을 담당하면서 사우디로부터 이뤄낸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등 계열회사를 통합해 SGC 출범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CVC인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아 창립 첫해 900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신임 대표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등 에너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는 등 SGC의 미래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 및 친환경 사업 강화 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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