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처음 출시한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몇 년 째 이어온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돼 와인 소비가 늘어났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온 하이트진로는 해당 기간 동안 와인 매출이 급증하며 국내 와인 시장을 이끌어 갔다. 특히 올해 하이트진로는 와인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카드를 꺼내 들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와인 수입액은 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31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종류도 늘었다. 지난해 2만5000종의 와인이 국내 시장에 유통됐다. 국내 와인 수요가 커지자 하이트진로의 와인 매출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와인 사업 매출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상승했다. 올해 9월까지 매출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 영입 이후 와인 사업 성장…“이제는 프리미엄”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측은 와인 전문가인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 영입 이후 와인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신동와인 대표 출신으로, 2016년 하이트진로 와인사업부를 맡은 바 있다. 유 상무는 부임 이후 하이트진로 와인 사업의 틀을 잡고 와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왔다.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급 와인을 발굴하고 프랑스, 칠레, 미국에 치중하던 수입국들을 다양화 했다. 또 해외 유명 와인 품평회 및 평론지에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던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땅져, 실버오크, 제라르 베르트랑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하이트진로는 올해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와인인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인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택해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최고, 최대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7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프리미엄급 와인을 공동 개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화된 와인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다”며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내년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하고 중저가 와인 판매 확대” 하이트진로는 2023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고 중저가 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위한 유통 채널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와인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국내 와인 수요가 많아지고 애호가층을 형성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에 하이트진로는 와인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판매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100년 주류 전문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존 와인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세분화 된 니치 마켓을 발굴할 수 있는 노하우와 유통망을 통해 차별화 된 와인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류 강자’ 하이트진로, 와인 시장에서도 선전…“프리미엄 와인 기준 되겠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와인 사업 매출 374억원…전년比 52.6%↑
하이트진로 “내년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판매 유통 채널 확대 예정”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1.30 15:09 의견 0
하이트진로가 처음 출시한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몇 년 째 이어온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돼 와인 소비가 늘어났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온 하이트진로는 해당 기간 동안 와인 매출이 급증하며 국내 와인 시장을 이끌어 갔다.

특히 올해 하이트진로는 와인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카드를 꺼내 들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와인 수입액은 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31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종류도 늘었다. 지난해 2만5000종의 와인이 국내 시장에 유통됐다.

국내 와인 수요가 커지자 하이트진로의 와인 매출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와인 사업 매출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상승했다. 올해 9월까지 매출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 영입 이후 와인 사업 성장…이제는 프리미엄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측은 와인 전문가인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 영입 이후 와인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신동와인 대표 출신으로, 2016년 하이트진로 와인사업부를 맡은 바 있다.

유 상무는 부임 이후 하이트진로 와인 사업의 틀을 잡고 와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왔다.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급 와인을 발굴하고 프랑스, 칠레, 미국에 치중하던 수입국들을 다양화 했다. 또 해외 유명 와인 품평회 및 평론지에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던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땅져, 실버오크, 제라르 베르트랑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하이트진로는 올해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와인인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인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택해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최고, 최대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7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프리미엄급 와인을 공동 개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화된 와인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다”며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내년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하고 중저가 와인 판매 확대”

하이트진로는 2023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고 중저가 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위한 유통 채널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와인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국내 와인 수요가 많아지고 애호가층을 형성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에 하이트진로는 와인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판매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100년 주류 전문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존 와인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세분화 된 니치 마켓을 발굴할 수 있는 노하우와 유통망을 통해 차별화 된 와인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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