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36호 국산 신약으로 등록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이어 1년 만에 국내 개발 신약 두 가지를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대웅제약은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연구개발(R&D)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이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억제제인 엔블로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엔블로는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됐던 SGLT2 저해제 계열 영역에서 대웅제약은 이번 엔블로정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당 계열 당뇨병 신약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 급여 등재를 마친 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3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웅제약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를 판매하며 구축한 영업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이 국산 34호 신약에 등록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현재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펙수클루정 허가 이후 11개월 만에 엔블로 허가를 받으면서 대웅제약은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렇게 증명된 대웅제약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기 허가 및 출시된 제품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파이프라인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투자업계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률 개선 빨라질 것”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펙스클루와 엔볼로의 영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약 개발 등으로 인해 내년 대웅제약의 성장을 점쳤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2023년 성장 동력인 엔블로는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줄이고 효능 지속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중국, 중남미, 중동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펙스클루의 영업 안정화와 엔블로 출시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확대와 엔블로 출시 등으로 인해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추가 요소가 존재한다”면서 “또한 의미있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들도 추가되고 있어 대웅제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대웅제약, 2년 연속 신약 출시…내년 실적 성장 ‘청신호’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국내 허가 취득
대웅제약 “내년 폐섬유증·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연구에 역량 집중”
금융투자업계 “내년 펙수클루‧엔블로 영향으로 긍정적인 전망 유지”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2.02 12:16 | 최종 수정 2022.12.02 12:17 의견 0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36호 국산 신약으로 등록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이어 1년 만에 국내 개발 신약 두 가지를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대웅제약은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연구개발(R&D)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이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억제제인 엔블로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엔블로는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됐던 SGLT2 저해제 계열 영역에서 대웅제약은 이번 엔블로정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당 계열 당뇨병 신약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 급여 등재를 마친 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3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웅제약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를 판매하며 구축한 영업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이 국산 34호 신약에 등록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현재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펙수클루정 허가 이후 11개월 만에 엔블로 허가를 받으면서 대웅제약은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렇게 증명된 대웅제약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기 허가 및 출시된 제품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파이프라인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투자업계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률 개선 빨라질 것”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펙스클루와 엔볼로의 영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약 개발 등으로 인해 내년 대웅제약의 성장을 점쳤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2023년 성장 동력인 엔블로는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줄이고 효능 지속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중국, 중남미, 중동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펙스클루의 영업 안정화와 엔블로 출시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확대와 엔블로 출시 등으로 인해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추가 요소가 존재한다”면서 “또한 의미있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들도 추가되고 있어 대웅제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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