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건립 등에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는 올해 투자계획과 주주환원 정책 관련 설명 (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을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결정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432만대로 잡았다.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건립과 미래 기술력 확보 등에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연구개발(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이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주주가치 증재와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현대차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자동차 판매 103만887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누계 기준(1~12월) 실적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 판매 394만2925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주주환원정책 가동...배당 7000원, 자사주 1% 소각

“올해 글로벌 판매 432만대 목표…미 조지아 신공장 등 10.5조 투자”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1.26 15:39 의견 0
현대자동차가 올해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건립 등에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는 올해 투자계획과 주주환원 정책 관련 설명 (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을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결정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432만대로 잡았다.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건립과 미래 기술력 확보 등에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연구개발(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이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주주가치 증재와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현대차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자동차 판매 103만887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누계 기준(1~12월) 실적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 판매 394만2925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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