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서비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과 제휴를 맺을 수 있지만 초기 선점 효과는 현대카드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신규 발급을 포함한 것이다.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자는 30.7%였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2%에 달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당초 현대카드 독점이 예상됐던 애플페이는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타 카드사에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전국 편의점, 코스트코를 비롯해 백화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 여러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도입 초반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애플페이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카드를 새로 발급하더라도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며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늘어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했으며, 총 2082명이 참여했다.

“애플페이요? 현대카드로 먼저 사용해야죠”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현대카드로 먼저 사용하겠다 57% 응답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2.16 09:26 의견 0


애플페이 서비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과 제휴를 맺을 수 있지만 초기 선점 효과는 현대카드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신규 발급을 포함한 것이다.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자는 30.7%였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2%에 달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당초 현대카드 독점이 예상됐던 애플페이는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타 카드사에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전국 편의점, 코스트코를 비롯해 백화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 여러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도입 초반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애플페이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카드를 새로 발급하더라도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며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늘어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했으며, 총 208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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