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운용은 오는 3월1일 자산운용부문과 마케팅/관리부문을 신설하고 박용명 부사장(55세)과 김원일 부사장(58세)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운용부문을 총괄할 박용명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유진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장으로 13년간 근무했으며 우리자산운용 CIO를 2년간 역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박 부사장은 신생사, 중소형사, 대형사를 모두 경험하며 자산운용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액티브, 패시브, 채권, 자산배분, OCIO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고 전했다.
마케팅/관리부문장을 총괄할 김원일 부사장은 한양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현대투자신탁마케팅팀을 거쳐 베어링자산운용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영업업무총괄 CMO를 역임했다. 재임기간중 총운용자산 1조 이하 소형사를 14.4조원의 중형사로 성장시킨 성공 경험도 있다. 김 부사장은 아우름자산운용 대표도 1년간 역임했다.
DB자산운용 측은 "이번 부문장 선임을 계기로 CEO, 부문장 중심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조직의 효율성 및 조직의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새로 영입된 부문장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대형 운용사로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