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IRA확정 이후 증설 규모 확대와 AMPC 실적 반영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기대감의 영역에서 숫자확인의 영역으로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IRA(미 인플레이션감축법) 확정전까지 기대감을 반영하는 국면이었다면, IRA 확정 이후에는 기존 기대치(증설규모, AMPC)와 실제치를 비교하는 영역으로 전환된다는 것.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업종의 주가와 관련해 "IRA이후 확인될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에 의한 수요회복 기대감과 다수의 신규 공급계약 및 증설 발표 기대감, AMPC(생산자 세액공제)실적 반영 효과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실적 발표회에서 2023년 Capex(자본적 지출)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50% 성장(9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는데 당시 컨센서스(6조7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미국(테슬라, 도용타, 현대차)과 터키(포드) 중심의 신규 증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MPC의 경우 2023년 1조원, 2024년 3조2000억원, 2025년 5조7000억원이 반영될 것 으로 봤다. 주 애널리스트는 "GM과 혼다의 합작법인(JV) 지분율을 감안한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2023년 6180억원, 2024년 2조원, 2025년 3조7000억원 기여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 3조4000억원은 AMPC효과 반영시 107%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전년대비 +100%), 영업이익은 5197억원(전년대비 +100%)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15% 상회할 것이란 게 그의 진단. 주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서도 견조한 EV(전기차)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덕에 자동차 전지와 소형전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애널픽] LG에너지솔루션, IRA 기대감 숫자로 확인할 시간

이영빈 기자 승인 2023.03.22 09:35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이 IRA확정 이후 증설 규모 확대와 AMPC 실적 반영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기대감의 영역에서 숫자확인의 영역으로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IRA(미 인플레이션감축법) 확정전까지 기대감을 반영하는 국면이었다면, IRA 확정 이후에는 기존 기대치(증설규모, AMPC)와 실제치를 비교하는 영역으로 전환된다는 것.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업종의 주가와 관련해 "IRA이후 확인될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에 의한 수요회복 기대감과 다수의 신규 공급계약 및 증설 발표 기대감, AMPC(생산자 세액공제)실적 반영 효과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실적 발표회에서 2023년 Capex(자본적 지출)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50% 성장(9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는데 당시 컨센서스(6조7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미국(테슬라, 도용타, 현대차)과 터키(포드) 중심의 신규 증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MPC의 경우 2023년 1조원, 2024년 3조2000억원, 2025년 5조7000억원이 반영될 것 으로 봤다.

주 애널리스트는 "GM과 혼다의 합작법인(JV) 지분율을 감안한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2023년 6180억원, 2024년 2조원, 2025년 3조7000억원 기여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 3조4000억원은 AMPC효과 반영시 107%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전년대비 +100%), 영업이익은 5197억원(전년대비 +100%)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15% 상회할 것이란 게 그의 진단.

주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서도 견조한 EV(전기차)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덕에 자동차 전지와 소형전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