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설비를 도입해 전력 효율을 높일뿐 아니라 탄소배출까지 줄였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투자규모는 125억원으로,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3월 설치를 완료했다. 신규 설비는 10MW(메가와트)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 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동국제강은 매해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와 눈, 바닷 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우수하다. 이는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의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지속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폐열회수·가스발전 등 친환경 자가발전 사업 확장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 10MW급 태양광 자가발전 구축…탄소배출 줄여

전기료 연 15억 절감…연 6000톤 규모 탄소저감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3.29 09:07 의견 0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설비를 도입해 전력 효율을 높일뿐 아니라 탄소배출까지 줄였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투자규모는 125억원으로,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3월 설치를 완료했다.

신규 설비는 10MW(메가와트)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 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동국제강은 매해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와 눈, 바닷 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우수하다. 이는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의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지속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폐열회수·가스발전 등 친환경 자가발전 사업 확장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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