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미드저니를 통해 그린 '어린이 날' 그림.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미드저니 그림) "어린이날 그림을 그려줘" 주문하면 쓱싹 그려낸다. 알라딘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얘기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그렇다. 입이 딱 벌어지는 AI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젠 어린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도 AI가 할 판이다. 챗GPT를 통해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수준에서 넘어 AI를 통해 그림도 그리고 영어 공부까지 한다. 초거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넘어 미드저니와 같은 말만 하면 예술가 못지 않은 그림을 그려주는 AI 서비스도 나왔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기자는 AI 서비스 미드저니를 활용해 “어린이날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해봤다. 미드저니(Midjourney)는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미술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이다. 이미지의 패턴과 추세를 식별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요청하면 거기에 맞는 결과물을 그림으로 출력해준다. 사용법은 디스코드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채팅창에 일정 규칙의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미드저니 채팅창에 명령어(/imagine)를 입력하고 프롬프트라고 뜬 곳에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 미드저니가 그림)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 Cinematic(영화적인)”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 미드저니 그림) 미드저니를 통해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라고 요청해봤다. 그 결과 10여초만에 4가지의 ‘어린이날’에 적합한 그림을 내놨다. 풍선을 들고 서있는 밝은 표정의 아이들의 모습의 그림이었다. 좀 더 명령어를 더 입력해봤다. ‘Cinematic(영화적인)’의 형용사를 더 추가했다. 미드저니는 미국 영화사의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고급스러운 모습의 ‘어린이날’을 위한 작품을 내놨다. 미드저니의 그림 수준은 이미 증명됐다. 지난해 9월 미국 마더보드는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개최된 파인 아트 콘테스트에서 미드저니가 그린 그림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생성형 AI가 역사적인 화가의 작품과 현재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그림들을 분석해 표현할 수 있어서다. 창조가 아닌 모방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기도 한다. 카카오 AI 서비스 아숙업(Ask Up)에게 기자가 "어린이날을 표현한 그림을 그려줘"라고 명령을 내려 얻어낸 이미지 (사진=손기호 명령, 아숙업 그림) 토종 AI 서비스도 있다. 카카오의 아숙업(Ask up)이다. 챗GPT와 같은 채팅형 생성형 AI로 “그림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림을 그려준다. 명령어 입력 방식은 ‘~그려줘’라고 하면 된다. 아숙업에게 “어린이날 그림 그려줘”라고 요청했다. 아숙업은 파란 하늘에 두 아이가 풍선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의 그림을 표현했다. 물론 눈과 입의 모습이 자연스럽지는 않고 합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이처럼 챗GPT가 쏘아올린 AI 서비스가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 이젠 챗GPT는 기본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해외에서 변호사 시험 합격하거나 논문을 작성해 높은 성적을 받기도 한다. 이젠 창조 영역인 예술작품까지 AI가 만들어내고 있다.

“어린이날 그림 그려줘” 말하면 ‘쓱싹’…챗GPT 이후 변화

미드저니·아숙업 등 AI 서비스 쏟아져…원하는 그림 말만하면 뚝딱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5.05 06:00 의견 0
인공지능(AI) 플랫폼 미드저니를 통해 그린 '어린이 날' 그림.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미드저니 그림)

"어린이날 그림을 그려줘" 주문하면 쓱싹 그려낸다. 알라딘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얘기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그렇다.

입이 딱 벌어지는 AI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젠 어린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도 AI가 할 판이다. 챗GPT를 통해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수준에서 넘어 AI를 통해 그림도 그리고 영어 공부까지 한다.

초거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넘어 미드저니와 같은 말만 하면 예술가 못지 않은 그림을 그려주는 AI 서비스도 나왔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기자는 AI 서비스 미드저니를 활용해 “어린이날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해봤다.

미드저니(Midjourney)는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미술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이다. 이미지의 패턴과 추세를 식별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요청하면 거기에 맞는 결과물을 그림으로 출력해준다.

사용법은 디스코드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채팅창에 일정 규칙의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미드저니 채팅창에 명령어(/imagine)를 입력하고 프롬프트라고 뜬 곳에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 미드저니가 그림)
기자가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 Cinematic(영화적인)”을 요청해 얻어낸 AI 창작물이다. (사진=손기호 명령, 미드저니 그림)


미드저니를 통해 “a picture for Children's Day(어린이 날 그림)”라고 요청해봤다. 그 결과 10여초만에 4가지의 ‘어린이날’에 적합한 그림을 내놨다. 풍선을 들고 서있는 밝은 표정의 아이들의 모습의 그림이었다.

좀 더 명령어를 더 입력해봤다. ‘Cinematic(영화적인)’의 형용사를 더 추가했다. 미드저니는 미국 영화사의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고급스러운 모습의 ‘어린이날’을 위한 작품을 내놨다.

미드저니의 그림 수준은 이미 증명됐다. 지난해 9월 미국 마더보드는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개최된 파인 아트 콘테스트에서 미드저니가 그린 그림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생성형 AI가 역사적인 화가의 작품과 현재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그림들을 분석해 표현할 수 있어서다. 창조가 아닌 모방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기도 한다.

카카오 AI 서비스 아숙업(Ask Up)에게 기자가 "어린이날을 표현한 그림을 그려줘"라고 명령을 내려 얻어낸 이미지 (사진=손기호 명령, 아숙업 그림)


토종 AI 서비스도 있다. 카카오의 아숙업(Ask up)이다. 챗GPT와 같은 채팅형 생성형 AI로 “그림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림을 그려준다. 명령어 입력 방식은 ‘~그려줘’라고 하면 된다.

아숙업에게 “어린이날 그림 그려줘”라고 요청했다. 아숙업은 파란 하늘에 두 아이가 풍선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의 그림을 표현했다. 물론 눈과 입의 모습이 자연스럽지는 않고 합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이처럼 챗GPT가 쏘아올린 AI 서비스가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 이젠 챗GPT는 기본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해외에서 변호사 시험 합격하거나 논문을 작성해 높은 성적을 받기도 한다. 이젠 창조 영역인 예술작품까지 AI가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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