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이 새롭게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한화 그룹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의 HSD 엔진 인수로 선박건조 수직계열화를 달성하며 수주 경쟁력 역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24일 한승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오션이 LNGC 인도실적 글로벌 1 위의 강자로서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한화오션의 매출액은 7조7441억원(+59.3%, YoY), 영업이익은 -151 억원(적자,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1년부터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상승 영향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게 한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올해 1분기에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실적개선폭이 확인되며, 향후 실적 또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까워지는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그룹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49.3% 지분율로 한화오션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9년 워크아웃 이후 24년만에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솔루션 등의 그룹사와 한화오션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통한 선박 및 해양플랜트(LNGC, FLNG, WTIV 등) 수주, 그리고 한화그룹의 방산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한 특수선(잠수함&수상함)의 수주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한화 ‘돛’달은 한화오션, 순항만 남았다

그룹사와의 시너지, 수주 경쟁력 확대 등 기대감 높아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5.24 08:59 의견 0


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이 새롭게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한화 그룹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의 HSD 엔진 인수로 선박건조 수직계열화를 달성하며 수주 경쟁력 역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24일 한승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오션이 LNGC 인도실적 글로벌 1 위의 강자로서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한화오션의 매출액은 7조7441억원(+59.3%, YoY), 영업이익은 -151 억원(적자,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1년부터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상승 영향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게 한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올해 1분기에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실적개선폭이 확인되며, 향후 실적 또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까워지는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그룹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49.3% 지분율로 한화오션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9년 워크아웃 이후 24년만에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솔루션 등의 그룹사와 한화오션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통한 선박 및 해양플랜트(LNGC, FLNG, WTIV 등) 수주, 그리고 한화그룹의 방산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한 특수선(잠수함&수상함)의 수주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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