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부진한 카드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주가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제한적인 반면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당 중심의 장기 채권형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란 평가다. SK증권은 24일 삼성카드에 대해 "신판 중심 사업구조, 장기 조달구조, 높은 자본 규모 등을 바탕으로 실적 및 배당의 안정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 리스크로는 가맹점수수료율 등 추가 인하 압박, 카드론 등 건전성 악화 우려, 소비 위축에 따른 신판 수익 감소 등을 제시했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낮아진 가맹점수수료율, 높아진 이자비용, 건전성 악화 등 현재 카드사 업황은 부정적이지만 삼성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엇보다 개인신판 중심 전략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규모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탑라인이 예상됐다. 또 장기 조달구조로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카드의 높은 잉여자본은 양호한 업황에서는 효율적 자본 활용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지만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선 리스크 흡수 및 주주 환원 측면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약 8%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중심의 장기 채권형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당기순이익 5754억원(-7.5% YoY) 수준이 예상됐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 배당 역시 2022년 DPS(주당배당금) 2500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SK증권은 분석했다.

[애널픽] 삼성카드, 업황 부진 속 선방...“장기 채권형투자에 적합”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5.24 09:03 의견 0


삼성카드가 부진한 카드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주가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제한적인 반면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당 중심의 장기 채권형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란 평가다.

SK증권은 24일 삼성카드에 대해 "신판 중심 사업구조, 장기 조달구조, 높은 자본 규모 등을 바탕으로 실적 및 배당의 안정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 리스크로는 가맹점수수료율 등 추가 인하 압박, 카드론 등 건전성 악화 우려, 소비 위축에 따른 신판 수익 감소 등을 제시했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낮아진 가맹점수수료율, 높아진 이자비용, 건전성 악화 등 현재 카드사 업황은 부정적이지만 삼성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엇보다 개인신판 중심 전략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규모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탑라인이 예상됐다. 또 장기 조달구조로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카드의 높은 잉여자본은 양호한 업황에서는 효율적 자본 활용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지만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선 리스크 흡수 및 주주 환원 측면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약 8%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중심의 장기 채권형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당기순이익 5754억원(-7.5% YoY) 수준이 예상됐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 배당 역시 2022년 DPS(주당배당금) 2500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SK증권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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