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증권은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5% 높은 14만5000원까지 올려잡았다. 30일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넘어 한국판 스페이스X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평했다. 그는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K-9 자주포에 대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부각되었지만, 루마니아를 비롯한 여타 국가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수출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자동장전, 사거리 연장 등을 위한 2차 성능 개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전투보병장갑차 레드백에 대한 연내 수출 소식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 대성공과 함께 누리호 오는 2025년 예정된 4차 발사부터 본격적인 체계총조립 역할을 하게 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는 상황. 그는 "액체연료 기반의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동사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인해 300t급 1단 발사체에 대한 확실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폴란드 K-9 자주포 인도 시점에 따라 분기별 지상방산 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지난 1월 인수한 한화방산 효과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이익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수익성은 확실히 한단계 레벨업 됐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우주 향한 레벨업…목표가↑”

K-9자주포 추가 수출 가능성 상존
"전반적 이익 수준 개선에 따른 수익성 레벨업"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5.30 09:00 의견 0
(자료=SK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증권은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5% 높은 14만5000원까지 올려잡았다.

30일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넘어 한국판 스페이스X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평했다.

그는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K-9 자주포에 대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부각되었지만, 루마니아를 비롯한 여타 국가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수출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자동장전, 사거리 연장 등을 위한 2차 성능 개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전투보병장갑차 레드백에 대한 연내 수출 소식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 대성공과 함께 누리호 오는 2025년 예정된 4차 발사부터 본격적인 체계총조립 역할을 하게 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는 상황.

그는 "액체연료 기반의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동사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인해 300t급 1단 발사체에 대한 확실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폴란드 K-9 자주포 인도 시점에 따라 분기별 지상방산 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지난 1월 인수한 한화방산 효과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이익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수익성은 확실히 한단계 레벨업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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