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샴페인 장관이 퀘벡주 베캉쿠아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29일(현지시간) 찾아 투자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과 제네럴모터스(GM)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가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정부가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자금 규모는 약 2900억원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다. 이후 6억3300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이다. 이번 지원으로 얼티엄캠은 투자 재원의 대부분을 캐나다 정부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 공장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고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과 혁신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되고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캐나다 정부 투자 받아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5.30 10:00 의견 0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샴페인 장관이 퀘벡주 베캉쿠아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29일(현지시간) 찾아 투자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과 제네럴모터스(GM)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가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정부가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자금 규모는 약 2900억원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다. 이후 6억3300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이다.

이번 지원으로 얼티엄캠은 투자 재원의 대부분을 캐나다 정부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 공장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고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과 혁신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되고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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