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초대비 17% 가량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이같은 오름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NAV 대비 할인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자기주식 취득으로 수급여건도 양호하다"면서 LG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여잡았다. 1분기 실적은 LG전자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500억원 감소를 보였지만 1분기가 저점이라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특히 연초 대비 LG전자 주가는 30.3% 오른 상황. 그는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LG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G의 NAV 대비 할인율은 55.4%. 여기에는 LG CNS의 가치는 장부가인 1944억원만 반영된 수치인데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6조원)을 고려해 지분가치를 반영하면 NAV 대비 할인율은 62.4%까지 상승한다는 것. 그는 "NAV 중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비중이 90.3%로 할인율의 객관성이 높다"면서 "현 할인율 고려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 충분하고 LG CNS의 호실적으로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LG CNS 상장한다면?’…LG 목표가 12만원↑

LG CNS 기업공개 기대감, 하반기에도 유효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6.02 08:48 의견 0


LG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초대비 17% 가량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이같은 오름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NAV 대비 할인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자기주식 취득으로 수급여건도 양호하다"면서 LG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여잡았다.

1분기 실적은 LG전자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500억원 감소를 보였지만 1분기가 저점이라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특히 연초 대비 LG전자 주가는 30.3% 오른 상황. 그는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LG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G의 NAV 대비 할인율은 55.4%. 여기에는 LG CNS의 가치는 장부가인 1944억원만 반영된 수치인데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6조원)을 고려해 지분가치를 반영하면 NAV 대비 할인율은 62.4%까지 상승한다는 것.

그는 "NAV 중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비중이 90.3%로 할인율의 객관성이 높다"면서 "현 할인율 고려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 충분하고 LG CNS의 호실적으로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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