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14일부터 인물정보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필 항목에 전문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14일부터 인물정보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필 항목에 전문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직업·경력 정보에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통역사의 경우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전문 통역 언어를 등록할 수 있다. 심리상담가는 아동·청소년, 부부·가족 등 세부 전문 분야를 등록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인물정보에 넣을 수 있다.
양미승 네이버 인물정보 리더는 “프로필에 새롭게 추가될 항목인 ‘전문 분야’, ‘반려동물’은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하고 싶은 정보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네이버 인물정보를 다양하고 특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프로필 사진도 최대 40장까지 올릴 수 있다. 네이버는 2009년 출시해 그간 PC에서만 가능했던 인물정보 본인 참여 서비스를 14일부터는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등록·수정·권한·삭제 신청을 편리하게 하고 내 권한, 진행 조회, 신청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본인 참여 서비스 내 ‘마이 페이지’ 항목도 PC와 모바일에 신설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인물정보 프로필에 MBTI(성격유형검사), 취미, 별명 등의 항목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당시 업데이트 다음날 하루 신규 등록·수정 신청이 기존의 약 5배로 증가했다”며 “이번에도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