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브랜드 사상 첫 소형 전기 SUV ‘EX30’을 공개했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소형 전기 SUV ‘EX30’을 공개했다. 볼보는 브랜드 사상 첫 소형 전기 SUV를 내놨다. 볼보는 ‘작은 것이 강하다’라는 주제로 소형 전기SUV EX30의 친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안전, 공간감을 강조했다. EX30은 볼보 SUV 중 가장 작은 모델이다. 차량 무게는 모델별로 1930~1963㎏이다. 누적 20만㎞ 주행 시 총 탄소 배출량은 30톤(t) 미만으로, 기존 볼보 전기차 ‘C40’이나 ‘XC40 리차지’에 비해 25% 적다. 차량 수명이 다해서 폐차로 처리할 땐 소재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다. 볼보차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해 100% 전기차만 생산하고 판매하는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달성하고 나머지 50%는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아래 볼보는 지난해부터 매년 1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볼보차는 지난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선보였고, 이번에 보급형 모델인 ‘EX30’을 내놓은 것. 볼보 EX 라인업의 2번째 모델인 EX30은 소형차다. 소형 전기차를 내놓은 이유는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EX30에 자체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활용한 EX90과 달리 EX30은 볼보의 모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개발한 ‘SEA’ 플랫폼을 적용했다. 또한 EX30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볼보자동차 첫 소형 전기SUV EX30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 EX30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넓은 공간감을 준다. 4개 차문에 스피커를 분산하는 대신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춰 하나의 사운드바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수납 공간을 확보한 것. 대시보드 중앙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344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기반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구성은 보다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428마력(315kW)의 강력한 출력과 브랜드 역사상 제로백(0-100km/h)이 불과 3.6초다. 여기에 최대 134kW(싱글 모터)와 153kW(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최대 DC 충전 용량을 통해 약 2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와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볼보, 첫 소형 전기 SUV ‘EX30’ 공개…中 지리차 플랫폼 적용

1회 충전 480km 주행·제로백 3.6초 전기차…지리, 볼보 통해 유럽 전기차 공략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6.07 22:37 | 최종 수정 2023.06.07 23:12 의견 0
볼보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브랜드 사상 첫 소형 전기 SUV ‘EX30’을 공개했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소형 전기 SUV ‘EX30’을 공개했다. 볼보는 브랜드 사상 첫 소형 전기 SUV를 내놨다.

볼보는 ‘작은 것이 강하다’라는 주제로 소형 전기SUV EX30의 친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안전, 공간감을 강조했다.

EX30은 볼보 SUV 중 가장 작은 모델이다. 차량 무게는 모델별로 1930~1963㎏이다. 누적 20만㎞ 주행 시 총 탄소 배출량은 30톤(t) 미만으로, 기존 볼보 전기차 ‘C40’이나 ‘XC40 리차지’에 비해 25% 적다. 차량 수명이 다해서 폐차로 처리할 땐 소재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다.

볼보차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해 100% 전기차만 생산하고 판매하는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달성하고 나머지 50%는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아래 볼보는 지난해부터 매년 1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볼보차는 지난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선보였고, 이번에 보급형 모델인 ‘EX30’을 내놓은 것. 볼보 EX 라인업의 2번째 모델인 EX30은 소형차다. 소형 전기차를 내놓은 이유는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EX30에 자체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활용한 EX90과 달리 EX30은 볼보의 모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개발한 ‘SEA’ 플랫폼을 적용했다. 또한 EX30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볼보자동차 첫 소형 전기SUV EX30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


EX30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넓은 공간감을 준다. 4개 차문에 스피커를 분산하는 대신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춰 하나의 사운드바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수납 공간을 확보한 것. 대시보드 중앙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344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기반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구성은 보다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428마력(315kW)의 강력한 출력과 브랜드 역사상 제로백(0-100km/h)이 불과 3.6초다.

여기에 최대 134kW(싱글 모터)와 153kW(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최대 DC 충전 용량을 통해 약 2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와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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