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수년째 신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 신약을 통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시된 국내 5대 제약사(GC녹십자‧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 가운데 올해 상반기 R&D에 가장 많이 투자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이다.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대웅제약은 수년째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9년 1406억원 ▲2020년 1445억원 ▲2021년 1759억원 ▲940억원을 기록했다. 수년째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최근 결실을 맺게 됐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창사 이래 최초로 월 단위 최고 매출액인 104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월별 매출액이 900억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정’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순수 매출만으로 톡신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유럽·캐나다 3개국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개선, 눈꺼풀 경련 등 4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지난 9월 기준 60여 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전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과 중남미 주요 시장인 브라질 등지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나보타는 해외에서는 3분기 유럽 진출과 및 연내 중국 품목허가 승인을 달성해, 미국, 중국, 유럽, 캐나다라는 글로벌 메이저 4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영국 진출에 이어 경부근긴장이상 미국 임상 2상 성공하면서 치료 목적 적응증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정’은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정은 출시 첫 달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8월에는 처방액 기준 15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발매 1년차 1000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단기간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로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우선 타겟팅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적응증이 추가되는 만큼 점차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향후 신약을 통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쟁사 고객 유입 가능성과 하반기 유럽과 내년 호주,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7%인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임상 연구 현황을 고려해 나보타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한 펙스클루는 P-CAP 제제의 우월한 경쟁력과 지난 10년 넘게 확보한 넥시움 영업력을 기반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의 특성상 낮은 매출원가 비중을 고려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개발 신약을 통해 의약품 사업에서도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펙수클루는 시판 4년 차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며 "가파른 매출 성장과 P-CAB 전체의 내수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뇨치료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도 올해 2월에 임상 3상을 성공했으며, 4월에 국내허가를 신청했다”면서 “연내 허가 획득 및 2023년 중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단기 목표매출은 동일한 작용기전 약물 포시가의 연매출 800억원이다. 펙수클루와 이나보글리플로진 모두 자체개발 신약이므로, 영업이익률이 20%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진출 국가에서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100개국 이상의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2025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R&D 투자 성과 가시화…‘신약 통한 수익성 증가 전망’ 호평 쏟아져

나보타, 올해 국내 순수 매출만으로 톡신 판매량 1위
펙수클루정, 출시 첫 달인 10억7000만원 매출 달성
금융투자업계 “나보타‧펙스클루‧이나보글리플로진 등 신약 수익성 증가할 것”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0.07 11:09 의견 0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수년째 신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 신약을 통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시된 국내 5대 제약사(GC녹십자‧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 가운데 올해 상반기 R&D에 가장 많이 투자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이다.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대웅제약은 수년째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9년 1406억원 ▲2020년 1445억원 ▲2021년 1759억원 ▲940억원을 기록했다.

수년째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최근 결실을 맺게 됐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창사 이래 최초로 월 단위 최고 매출액인 104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월별 매출액이 900억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정’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순수 매출만으로 톡신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유럽·캐나다 3개국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개선, 눈꺼풀 경련 등 4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지난 9월 기준 60여 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전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과 중남미 주요 시장인 브라질 등지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나보타는 해외에서는 3분기 유럽 진출과 및 연내 중국 품목허가 승인을 달성해, 미국, 중국, 유럽, 캐나다라는 글로벌 메이저 4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영국 진출에 이어 경부근긴장이상 미국 임상 2상 성공하면서 치료 목적 적응증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정’은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정은 출시 첫 달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8월에는 처방액 기준 15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발매 1년차 1000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단기간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로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우선 타겟팅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적응증이 추가되는 만큼 점차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향후 신약을 통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쟁사 고객 유입 가능성과 하반기 유럽과 내년 호주,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7%인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임상 연구 현황을 고려해 나보타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한 펙스클루는 P-CAP 제제의 우월한 경쟁력과 지난 10년 넘게 확보한 넥시움 영업력을 기반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의 특성상 낮은 매출원가 비중을 고려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개발 신약을 통해 의약품 사업에서도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펙수클루는 시판 4년 차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며 "가파른 매출 성장과 P-CAB 전체의 내수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뇨치료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도 올해 2월에 임상 3상을 성공했으며, 4월에 국내허가를 신청했다”면서 “연내 허가 획득 및 2023년 중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단기 목표매출은 동일한 작용기전 약물 포시가의 연매출 800억원이다. 펙수클루와 이나보글리플로진 모두 자체개발 신약이므로, 영업이익률이 20%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진출 국가에서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100개국 이상의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2025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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