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계의 다양한 소식이 날마다 쏟아지고 있다. 최신 자동차 관련 소식들을 선별해 독자들에게 양질의 읽을 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581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미 EPA, 현대차 ‘아이오닉 6’ 581km 완충 주행거리 인증…연비 톱10 중 1위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581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고 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수치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에서 최고 수준의 전비를 기록한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사이트 퓨얼이코노미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전비 비결에는 개발 단계에서의 디자인 덕분이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가 협업해 아이오닉 6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에서도 최저 공력 계수인 0.21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존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의 공력 계수를 달성했다”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LPG 기반 코드명 ‘QM6 QUEST(퀘스트, 사진)’의 출시를 예고했다. 소상공인과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 르노코리아, 보조금 최대 900만원 받는 ‘QM6 퀘스트’ 출시 예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LPG 기반 ‘QM6 QUEST(퀘스트, 코드명)’의 출시를 예고했다. 소상공인과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드네임 QM6 퀘스트는 기존 LPG 차량인 QM6 LPe를 기반으로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PG 모델이다. QM6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에 5도어로 구성돼 외관의 차이가 없고, 안락한 승차감도 기존과 동일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업무와 개인사업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다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트럭형 업무용 차량의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소상공인 고객에게도 맞춤형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과 적재 공간 사이에 격벽을 설치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적재 공간은 측정 위치에 따라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다. 적재 용량은 1413L로 라면박스 기준 70개 수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용도와 여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있다. QM6 QUEST는 관련 법규상 LPG 소형 화물차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과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시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QUEST를 구매하면 신차 구입 보조금 100만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최대 800만원(4등급 기준)의 추가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세금 혜택의 총액은 5년 보유할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원에 달한다. QM6 퀘스트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기반 모델인 QM6 LPe는 지난 2019년 출시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 9만742대를 달성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 (사진=폴스타코리아) ■ 폴스타코리아, 대형 전기SUV ‘폴스타 3’ 국내 상륙 스웨덴 볼보 계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해 출범 이후 폴스타 2 전기 세단으로 2000대 이상 판매하며 기염을 토한 데 이어 국내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에 출시한 전기 세단 폴스타 2를 2794대를 판매하고 올해에도 폴스타 3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폴스타는 자동차 판매 방식도 100%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갖췄다. 지난해 출시 첫 해에는 전국 4개 주요 도시에 갤러리와 같은 전시공간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해 고객과 접점 찾기에 나섰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첫 해인 지난해 폴스타 웹페이지 방문은 660만회, 오프라인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한 이들은 약 20만명에 이른다”며 “온,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폴스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2는 지난해 2000여명의 국내 소비자와 전문가에 평가에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 세단’과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 상’ 등을 수상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와 구매 혜택을 강화한 폴스타 2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로 고급스런 디자인과 편의사양,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승차·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긴 전장(4900mm)과 휠베이스(2985mm), 넓은 전폭(2120mm)을 갖췄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 기반 489마력(hp/360kW)과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퍼포먼스 팩 적용 시 최대 517마력(380kW) 및 910Nm로 향상된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10㎞ 주행거리를 목표하고 있다. 첨단사양은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컴퓨팅을 적용했다. 5개의 레이더 모듈,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TMAP과 공동 개발한 정밀도로지도(HD맵)가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출시는 올해 3분기 중에 이뤄지며,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폴스타 2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폴스타 2는 출시 첫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올해는 브랜드의 디자인적 역량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차뷰] 르노 ‘QM6 퀘스트’, 보조금 최대 900만원…폴스타3, 올 3분기 국내 상륙

현대차 아이오닉6, 미국서 1회 충전 최대 581km 주행 인증 받아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2.03 15:45 | 최종 수정 2023.02.03 20:08 의견 0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계의 다양한 소식이 날마다 쏟아지고 있다. 최신 자동차 관련 소식들을 선별해 독자들에게 양질의 읽을 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581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미 EPA, 현대차 ‘아이오닉 6’ 581km 완충 주행거리 인증…연비 톱10 중 1위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581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고 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수치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에서 최고 수준의 전비를 기록한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사이트 퓨얼이코노미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전비 비결에는 개발 단계에서의 디자인 덕분이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가 협업해 아이오닉 6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에서도 최저 공력 계수인 0.21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존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의 공력 계수를 달성했다”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LPG 기반 코드명 ‘QM6 QUEST(퀘스트, 사진)’의 출시를 예고했다. 소상공인과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 르노코리아, 보조금 최대 900만원 받는 ‘QM6 퀘스트’ 출시 예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LPG 기반 ‘QM6 QUEST(퀘스트, 코드명)’의 출시를 예고했다. 소상공인과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드네임 QM6 퀘스트는 기존 LPG 차량인 QM6 LPe를 기반으로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PG 모델이다.

QM6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에 5도어로 구성돼 외관의 차이가 없고, 안락한 승차감도 기존과 동일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업무와 개인사업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다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트럭형 업무용 차량의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소상공인 고객에게도 맞춤형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과 적재 공간 사이에 격벽을 설치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적재 공간은 측정 위치에 따라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다. 적재 용량은 1413L로 라면박스 기준 70개 수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용도와 여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있다. QM6 QUEST는 관련 법규상 LPG 소형 화물차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과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시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QUEST를 구매하면 신차 구입 보조금 100만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최대 800만원(4등급 기준)의 추가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세금 혜택의 총액은 5년 보유할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원에 달한다.

QM6 퀘스트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기반 모델인 QM6 LPe는 지난 2019년 출시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 9만742대를 달성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 (사진=폴스타코리아)


■ 폴스타코리아, 대형 전기SUV ‘폴스타 3’ 국내 상륙

스웨덴 볼보 계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해 출범 이후 폴스타 2 전기 세단으로 2000대 이상 판매하며 기염을 토한 데 이어 국내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에 출시한 전기 세단 폴스타 2를 2794대를 판매하고 올해에도 폴스타 3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폴스타는 자동차 판매 방식도 100%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갖췄다. 지난해 출시 첫 해에는 전국 4개 주요 도시에 갤러리와 같은 전시공간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해 고객과 접점 찾기에 나섰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첫 해인 지난해 폴스타 웹페이지 방문은 660만회, 오프라인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한 이들은 약 20만명에 이른다”며 “온,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폴스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2는 지난해 2000여명의 국내 소비자와 전문가에 평가에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 세단’과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 상’ 등을 수상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와 구매 혜택을 강화한 폴스타 2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로 고급스런 디자인과 편의사양,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승차·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긴 전장(4900mm)과 휠베이스(2985mm), 넓은 전폭(2120mm)을 갖췄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 기반 489마력(hp/360kW)과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퍼포먼스 팩 적용 시 최대 517마력(380kW) 및 910Nm로 향상된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10㎞ 주행거리를 목표하고 있다.

첨단사양은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컴퓨팅을 적용했다. 5개의 레이더 모듈,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TMAP과 공동 개발한 정밀도로지도(HD맵)가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출시는 올해 3분기 중에 이뤄지며,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폴스타 2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폴스타 2는 출시 첫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올해는 브랜드의 디자인적 역량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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