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절맞이 포스팅’이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올리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특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프로필을 올렸다. 27일 최 회장은 자신의 SNS에 ‘명절맞이 포스팅’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모습은 최 회장의 평소 정장 차림의 모습이 아닌 록커룩이나 전자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 가죽 점퍼를 입은 모습 등이다. 이는 진짜 사진은 아니다. 최근 유행하는 AI 생성형 서비스를 이용한 가상의 사진이다. 최 회장이 이용한 앱은 스노우에서 만든 EPIK(에픽)이라는 AI 사진 편집 유료 앱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으로서 최종 투표일을 두달여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SNS에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바쁜 일정을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아울러 함께 올린 사진들에 대해선 “대유행인 AI 생성 90년대 학생 앨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닮았다고 소환될 무고한 분들게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고 추석 인사를 했다. 전날 SK그룹 계열사 내에선 SK텔레콤(SKT)이 AI 서비스 ‘에이닷’을 공식 출시했다.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와 협력해 통신사로서 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로 국내외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의 다른 그룹 총수나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이번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본 것은 AI 서비스에 대한 그의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SKT AI 서비스 에이닷을 출시하며 유영상 SKT 사장은 “생성형 AI 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펼쳐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죽점퍼에 록커룩’ 최태원 회장 맞아?…“대유행 AI 생성 90년대생 앨범”

최 회장, 명절 맞아 SNS서 AI 생성 사진 인사…부산엑스포 바쁜 일정·AI서비스 관심 엿보여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9.27 13:30 | 최종 수정 2023.09.27 13:47 의견 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절맞이 포스팅’이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올리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특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프로필을 올렸다.

27일 최 회장은 자신의 SNS에 ‘명절맞이 포스팅’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모습은 최 회장의 평소 정장 차림의 모습이 아닌 록커룩이나 전자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 가죽 점퍼를 입은 모습 등이다.

이는 진짜 사진은 아니다. 최근 유행하는 AI 생성형 서비스를 이용한 가상의 사진이다. 최 회장이 이용한 앱은 스노우에서 만든 EPIK(에픽)이라는 AI 사진 편집 유료 앱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으로서 최종 투표일을 두달여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SNS에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바쁜 일정을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사진 (사진=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아울러 함께 올린 사진들에 대해선 “대유행인 AI 생성 90년대 학생 앨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닮았다고 소환될 무고한 분들게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고 추석 인사를 했다.

전날 SK그룹 계열사 내에선 SK텔레콤(SKT)이 AI 서비스 ‘에이닷’을 공식 출시했다.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와 협력해 통신사로서 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로 국내외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의 다른 그룹 총수나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이번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본 것은 AI 서비스에 대한 그의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SKT AI 서비스 에이닷을 출시하며 유영상 SKT 사장은 “생성형 AI 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펼쳐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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