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발대식 진행 이후 손정현 대표이사와 함께(뒷열 가운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Z세대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운영에 비중 있게 접목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손정현 대표이사와 함께 스타벅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40명 학생이 함께 모여 ‘STARTERS(이하 스타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터즈’는 스타벅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스타벅스와 서포터 합성어이면서도,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향후 ‘스타터즈’는 스타벅스 신제품 품평회 및 상품기획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GenZ 의견을 스타벅스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스타벅스는 ‘스타터즈’ 의견과 아이디어를 실제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국내외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스타터즈’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총 2800여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며 7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스타벅스는 콘텐츠 기획력 및 추진력,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및 관심도, 대외활동 및 성과 등 여러 단계 심사를 통해 40인의 ‘스타터즈’ 1기를 최종 선발했다.
‘스타터즈’는 오는 7월까지 약 6개월간 스타벅스가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 신제품 및 신사업 의견 제안,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정기 모임을 통한 활동 리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스타터즈’ 활동 지원을 위해 매일 1잔 무료 음료와 함께 소정의 월별 활동비를 지급하며, ‘스타터즈’ 수행 기간 동안 우수한 활동을 진행한 서포터에게는 시애틀 커피 탐방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 ‘스타터즈’ 선발은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 1호점인 이대R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새로운 컨셉 프로젝트로, Z세대 젊은 감각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이를 스타벅스 제품 및 마케팅에 적용해 미래의 핵심 고객인 Z세대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활동에 의미가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스타터즈’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번 대학생 ‘스타터즈’ 활동으로 젊은 세대들과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를 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