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라디오(수도권 99.1Mhz)가 민들레 씨앗이 봄바람을 타고 흥겹게 날아가는 4월 봄 개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삶의 여유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더욱 친근한 방송으로서 청취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국악방송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현대 가곡을 통해 사유의 일상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양준모의 당신을 위한 노래’를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답고 편안한 우리 한국 가곡을, 연세대 음대 교수이며 세계적인 성악가인 바리톤 양준모 교수의 진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준모의 당신을 위한 노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재방송 19:30, 01:30)에 편성되어 전통과 현대 음악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BGM 프로그램 ‘풍류가 좋다’를 신설한다. 오롯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에게 평온한 휴식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진= 김선근 아나운서)
아울러 전문 방송인으로서 신뢰감을 주는 김선근 아나운서의 ‘김선근의 문화소식’은 전통 음악부터 문화 예술계 전반의 다양한 공연과 최신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3회씩 편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2021년 봄에 신설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은, 일일 프로그램 ‘글과 음악의 온도’는, ‘문단의 아이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문학계 스타인 진행자 황인찬 시인의 이름을 더해 ‘황인찬의 글과 음악의 온도’로 정비했으며, 주말 프로그램 ‘은영선의 함께 걷는 길’은 주말 오전 11시 본방송과 함께, 밤 10시 재방송을 배치해 2회 방송으로 변화를 주었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봄 프로그램 개편은 4월 15일(월)부터이며, 청취자와 우리 문화를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한 국악방송의 노력과 방향성을 일관되게 반영했다”고 전했다.
힌편 국악방송 FM(수도권 기준 99.1MHz 등 전국방송)은 라디오를 비롯해 국악방송 누리집, 덩더쿵 플레이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신설 및 정비되는 프로그램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