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가 해양수산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 연어 원육 개발에 나선다. 사진=인테이크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해양수산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연어 원육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묵 등 수산가공제품과 참치·연어의 핵심구조 분석을 통해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고품질 해조 단백질·다당 소재 및 공정’과 ‘3D 로봇프린터 기기 및 단백질·지방 잉크소재’ 그리고 ‘참치 및 연어 대용 부위별 원육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테이크가 주관기관을 맡으며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천안산학협력단), 풀무원, 에이치엔아이, 한빛향료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이 함께 참여 한다. 약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으며 2028년까지 4년9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근 ESG와 기후위기, 코로나19, 그리고 가축 전염병 등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다양한 대체육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해조육 제품관련 기술은 전무한 상황이다. 인테이크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3D프린팅 기술 및 근육모사기술, 대체지방 제조기술을 이용한 연어·참치 등 원육의 부위별 정밀모사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대체육 개발은 주로 소고기나 가공육에 치중돼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가공육 위주의 대체육이 아니라 어육개발을 시작으로 참치·연어 부위별 원육모사를 통한 고부가가치의 대체해조육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인테이크는 3년 이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1티어 그룹과의 기술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앞으로 2024년 프리IPO 투자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가 기대되는 기업의 인수합병까지 고려하며 대체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6년에는 대체식품 푸드테크 코스닥 1호 상장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테이크, 해수부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대체 참치·연어 원육 개발

약 60억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2028년까지 4년9개월 동안 진행
3D프린팅·근육모사·대체지방 제조 등 기술로 원육 정밀모사 제품 개발 목표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5.21 11:53 의견 0

인테이크가 해양수산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 연어 원육 개발에 나선다. 사진=인테이크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해양수산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연어 원육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묵 등 수산가공제품과 참치·연어의 핵심구조 분석을 통해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고품질 해조 단백질·다당 소재 및 공정’과 ‘3D 로봇프린터 기기 및 단백질·지방 잉크소재’ 그리고 ‘참치 및 연어 대용 부위별 원육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테이크가 주관기관을 맡으며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천안산학협력단), 풀무원, 에이치엔아이, 한빛향료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이 함께 참여 한다. 약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으며 2028년까지 4년9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근 ESG와 기후위기, 코로나19, 그리고 가축 전염병 등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다양한 대체육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해조육 제품관련 기술은 전무한 상황이다. 인테이크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3D프린팅 기술 및 근육모사기술, 대체지방 제조기술을 이용한 연어·참치 등 원육의 부위별 정밀모사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대체육 개발은 주로 소고기나 가공육에 치중돼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가공육 위주의 대체육이 아니라 어육개발을 시작으로 참치·연어 부위별 원육모사를 통한 고부가가치의 대체해조육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인테이크는 3년 이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1티어 그룹과의 기술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앞으로 2024년 프리IPO 투자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가 기대되는 기업의 인수합병까지 고려하며 대체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6년에는 대체식품 푸드테크 코스닥 1호 상장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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