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9일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고객 선호 고급·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해 올 하반기 출시된 동급 전기차들과 경쟁에 나선다. 기아는 19일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기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ID.4’를 국내에 내놓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ID.4’는 기아 EV6와 동급 모델로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에도 구입 가능하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5km나 된다. 가격과 주행거리, 수입 전기차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전기차로 꼽힐 전망이다. 이달 6일에는 아우디 코리아가 동급 전기SUV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전기차들은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368km, 357km이며, 가격은 각각 5970만, 637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보조금은 스포트백 모델만 받을 수 있다. 올해 2월 출시해 지난달까지 1900대를 판매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2’도 경쟁상대다. ‘폴스타2’는 가성비와 빠른 출고 덕에 올해 4~7월 테슬라를 이기고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을 만큼 기아 EV6에 위협적인 모델이다. 15일 폭스바겐 코리아는 서울 워커힐 비스타호텔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에 공식 돌입했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ID.4’ 전기 SU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아는 ‘더 2023 EV6’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올해의 전기차 상을 받은 이력과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여 이들 전기차들에 맞선다.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2022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더 2023 EV6’는 에어(Air) 트림에 후측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이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 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실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화했다. 이는 외부에서 전기공급이 필요한 전자기기를 플러그에 꽂아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아는 19일 ‘더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기존 대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딥 그린(사진)’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했다. (사진=기아) 실내 색상도 추가됐다. ‘딥 그린(Deep Green)’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Lin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는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에 신규 트림인 라이트(Light)를 추가했다. ‘더 2023 EV6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Line 5995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최대 3000만원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더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반격’ 나선 기아, ‘2023 EV6’ 출시…3000만원대 구입도 가능

선호 고급·첨단 사양 기본 트림화…4870만~5995만원대·보조금 700만원+α
2열석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 소음 개선…폭스바겐·테슬라·폴스타 등과 경쟁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9.16 15:20 의견 0
기아는 19일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고객 선호 고급·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해 올 하반기 출시된 동급 전기차들과 경쟁에 나선다.

기아는 19일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기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ID.4’를 국내에 내놓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ID.4’는 기아 EV6와 동급 모델로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에도 구입 가능하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5km나 된다. 가격과 주행거리, 수입 전기차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전기차로 꼽힐 전망이다.

이달 6일에는 아우디 코리아가 동급 전기SUV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전기차들은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368km, 357km이며, 가격은 각각 5970만, 637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보조금은 스포트백 모델만 받을 수 있다.

올해 2월 출시해 지난달까지 1900대를 판매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2’도 경쟁상대다. ‘폴스타2’는 가성비와 빠른 출고 덕에 올해 4~7월 테슬라를 이기고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을 만큼 기아 EV6에 위협적인 모델이다.

15일 폭스바겐 코리아는 서울 워커힐 비스타호텔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에 공식 돌입했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ID.4’ 전기 SU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아는 ‘더 2023 EV6’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올해의 전기차 상을 받은 이력과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여 이들 전기차들에 맞선다.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2022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더 2023 EV6’는 에어(Air) 트림에 후측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이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 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실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화했다. 이는 외부에서 전기공급이 필요한 전자기기를 플러그에 꽂아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아는 19일 ‘더 2023 EV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기존 대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딥 그린(사진)’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했다. (사진=기아)


실내 색상도 추가됐다. ‘딥 그린(Deep Green)’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Lin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는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에 신규 트림인 라이트(Light)를 추가했다.

‘더 2023 EV6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Line 5995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최대 3000만원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더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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