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Nowhere' 전시포스터 (자료=갤러리도스) 임예진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산의 풍경을 그린다. 특별한 목적이 없었기에 자유로웠던 지난날의 발걸음과 시선은 이마에 흐르는 작은 땀과 폐를 채우는 잎사귀의 썩고 싹트는 냄새를 아랑곳 않고 품었다. 숲의 그림자를 기울이는 해의 이동은 자신과 주변 세상의 수명을 소모하는 섭리가 아닌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였다. 작가는 지나버린 과거와 지금 겪는 현재의 감정이 뒤섞인 시공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존재하는 숲의 풍경으로 표현한다. 이는 곧 낯선 평안함에 도취되는 치유적 행위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우리 각자의 포근했던 기억이 다시금 소환되기를 바란다. 즉, 개개인이 경험한 자연의 평온함을 화면에서 느끼며 작업 저편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시공이 펼쳐지길 바란다. Untitled_ 1, 60.6 x 90.9cm, acrylic on panel, 2018 (자료=갤러리도스) 푸른 산, 50 x 72.7cm, acrylic on panel, 2020 (자료=갤러리도스) 화차, 65.1 x 100cm, acrylic on panel, 2020 (자료=갤러리도스) ■ 전 시 명: Forest Nowhere ■ 참여작가: 임예진 ■ 전시기간: 2020. 12. 9 (수) ~ 2020. 12. 15 (화) ■ 전시장소: 갤러리 도스 ■ 관람시간: 월 - 일요일 11:00 - 18:00

갤러리 도스 : 임예진 'Forest Nowhere'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1.30 14:30 의견 0
'Forest Nowhere' 전시포스터 (자료=갤러리도스)


임예진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산의 풍경을 그린다. 특별한 목적이 없었기에 자유로웠던 지난날의 발걸음과 시선은 이마에 흐르는 작은 땀과 폐를 채우는 잎사귀의 썩고 싹트는 냄새를 아랑곳 않고 품었다. 숲의 그림자를 기울이는 해의 이동은 자신과 주변 세상의 수명을 소모하는 섭리가 아닌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였다.

작가는 지나버린 과거와 지금 겪는 현재의 감정이 뒤섞인 시공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존재하는 숲의 풍경으로 표현한다. 이는 곧 낯선 평안함에 도취되는 치유적 행위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우리 각자의 포근했던 기억이 다시금 소환되기를 바란다.

즉, 개개인이 경험한 자연의 평온함을 화면에서 느끼며 작업 저편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시공이 펼쳐지길 바란다.

Untitled_ 1, 60.6 x 90.9cm, acrylic on panel, 2018 (자료=갤러리도스)

푸른 산, 50 x 72.7cm, acrylic on panel, 2020 (자료=갤러리도스)

화차, 65.1 x 100cm, acrylic on panel, 2020 (자료=갤러리도스)


■ 전 시 명: Forest Nowhere

■ 참여작가: 임예진

■ 전시기간: 2020. 12. 9 (수) ~ 2020. 12. 15 (화)

■ 전시장소: 갤러리 도스

■ 관람시간: 월 - 일요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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