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본사 [자료=YTN]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집행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 EU에서 두 번째로 승인을 받았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모더나 백신의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이어 집행위원회는 불과 몇 시간만에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앞서 EU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접종 실행이 기대 만큼 따르지 못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더나의 빠른 승인은 이에 따른 후속 대책인 셈이다. 모더나 백신은 당초 EMA의 승인 권고 자체가 당초 다음 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EU 회원국들이 신속한 모더나 백신 승인을 요청하면서 빠르게 권고와 승인이 이루어졌다.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로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로 보관해도 되기 때문에 이송이나 보관에 크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모더나 백신 승인..EU집행위, EMA 승인 권고 직후 승인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1.07 10:43 의견 0
모더나 본사 [자료=YTN]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집행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 EU에서 두 번째로 승인을 받았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모더나 백신의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이어 집행위원회는 불과 몇 시간만에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앞서 EU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접종 실행이 기대 만큼 따르지 못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더나의 빠른 승인은 이에 따른 후속 대책인 셈이다. 모더나 백신은 당초 EMA의 승인 권고 자체가 당초 다음 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EU 회원국들이 신속한 모더나 백신 승인을 요청하면서 빠르게 권고와 승인이 이루어졌다.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로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로 보관해도 되기 때문에 이송이나 보관에 크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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